유건물산, 퓨즈홀더 적용한 인버터로 안정성과 실용성 제공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4.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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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기능만 집약해 ‘가심비’ 인버터 달성… 고객 발전율 최대화 위한 서비스 제공에 주력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유건물산은 녹색성장과 환경 친화적인 미래에너지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겠다는 사명감과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녹색친환경 에너지사업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2018년 10월에 설립된 종합 태양광 전문기업이다.

이미 수많은 기업들이 포진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유건물산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인버터 공급을 통해 빠르게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유건물산 성장의 밑바탕이 된 ‘유건인버터’는 2020년도 1/4분기 설치 및 계약용량이 약 20MW에 이를 정도로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유건물산 김성환 상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유건물산 김성환 상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유건물산 김성환 상무는 “유건물산은 ‘항상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신뢰관계를 유지하자’란 모토 아래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기술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건물산이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집중하고 있는 제품 및 신제품 출시 계획은?

이미 시장에 선보인 유건물산의 50kW 유건인버터는 발전량 출력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스트링 타입 인버터로 퓨즈에 홀더를 적용했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타사 인버터의 경우 PCB 타입 퓨즈를 사용하는 반면, 유건인버터는 퓨즈홀더를 적용해 전압측정이나 퓨즈 교체 시 남아있는 잔류 전류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쇼트의 발생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안전하고 간편한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한다.

또한, 별도의 접속함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 소비자는 초기 발생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일체형으로 구성된 접속함은 안전성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최근 인버터 시장은 ‘고효율’, ‘대용량’이 트렌드로, 이에 유건물산은 올해 하반기경 100kW 스트링 인버터도 출시할 예정이다.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하게 된 계기는?

이미 국내 태양광 시장에선 스트링 타입, 센트럴 타입, 접속함 일체형, 또는 별도, MPPT 개수 등 인버터의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수많은 제품들이 구비된 상황이었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인버터의 장점들을 하나로 집약시킬 순 없을까? 유건물산의 인버터는 여기서 출발한다. 이미 유건물산은 전체적인 시스템 배치와 퓨즈홀더 적용, 최적화된 스트링 수 등 고객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설계가 가능한 능력과 생산된 제품의 최종 품질검수 능력 등 기술력을 보유했기에 중국 태양광 인버터 제조기업 소파솔라의 제조능력을 더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유건인버터는 신안, 순천, 평창, 화천 등 전국 곳곳 태양광발전소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도 1/4분기 유건인버터 설치 및 계약용량은 약 20MW에 달한다.
유건인버터는 신안, 순천, 평창, 화천 등 전국 곳곳 태양광발전소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도 1/4분기 유건인버터 설치 및 계약용량은 약 20MW에 달한다. [사진=유건물산]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은 가격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다. 이에 따른 유건물산의 전략은?

현재 국내 시장은 50kW 인버터 시장에서 특히 경쟁이 심한 편이다. 이에 최종 소비자 및 현장 담당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플랫폼을 열어놓고, 고객이 쉽게 유건인버터를 접할 수 있게 제품 사양, 특성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희망하는 고객과의 미팅 진행 등 유건인버터가 궁금한 고객에게 언제든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버터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제 시장은 기술경쟁을 지나 가격경쟁의 시대로 진입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인버터를 원할 것이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사용되는 수많은 제품 중 핵심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모듈과 인버터이다.

이에 사업주들은 제품 선택 시 성능뿐만 아니라 가격, 내구성, 기타 부가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신중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다. 유건물산은 고객 니즈 충족을 목표로 가격 거품을 제거하며 품질은 동일한 인버터를 제공해 ‘가심비’를 달성했고, 퓨즈홀더 적용과 불필요한 스트링 수 제거 등 필수기능만 집약하며 안정성과 실용성도 잡은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당사 자체 기술인력으로 A/S 프로세스에 중점을 두고 24시간 이내 1:1 교체,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20억원에 달하는 인버터에 대한 제조사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유건인버터를 사용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모듈과 유건인버터를 패키지화한 상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제조사와 엔드유저 사이의 유통마진을 최소화하며, RPS 사업주 및 시공업체에 가격적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설치 후에도 고객에게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쌓은 믿음과 신뢰가 향후에도 유건인버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국내 인버터 시장의 최대 화제는 ‘KS인증 의무화’이다. 이에 대한 의견 및 대응방안은?

유건인버터는 출시 초기부터 KS 인증에 관해 끊임없는 회의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인증절차에 들어갔고, 의무화 시행 이전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국내외 수많은 제품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면서 안정적인 부분에서 종종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 태양광 모듈은 KS인증 의무화가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국내 상황에 맞는 모듈, 인버터 사용에서 안정성을 높이는데 KS인증은 꼭 필요한 요건이며, 이에 따라 유건인버터는 KS인증에 맞춰 단계를 밟고 있다. KS인증을 통해 그동안 고객에게 피해를 줬던 무분별한 인버터 수입업체의 정리 및 RPS 발전사업 외 공공기관, 주택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에도 인버터를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상무는 “설치 후에도 고객에게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쌓은 믿음과 신뢰가 향후에도 유건인버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김성환 상무는 “설치 후에도 고객에게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쌓은 믿음과 신뢰가 향후에도 유건인버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올해 계획 중인 프로젝트 및 마케팅 전략은?

KS 인증 절차 종료 후 다양한 사업군에 인버터를 적용하며, 제조 및 공급을 넘어 유건물산만의 자체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사업영역 확대를 계획 중이다. 전문적이며 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3D 캐드를 활용한 인버터 설치 영상자료를 통해 유건인버터를 실제로 접하지 못한 고객이나 구매를 고민 중인 고객 등 누구든 동영상을 통해 인버터에 대한 각종 부품 설명에서 설치 방법까지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 마케팅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태양광 시장에 대한 전망 및 주요 설비인 인버터 시장의 계획은?

SMP, REC 단가 하락 등 태양광발전소를 희망하는 사업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기관이 끊임없이 대책 방안을 모색 중이고, 기업 역시 발전설비 단가 인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의 고민들은 ‘그리드 패러티’ 달성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발전량을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냐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발전량 향상에선 고효율의 모듈과 여기서 발생한 직류 전기를 교류형태로 변환시켜주는 인버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따라 유건물산은 발전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와 개발, 도전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다양한 인버터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선택폭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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