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데이터센터다이나믹스 리더스 어워드 수상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3.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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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적용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로 기술력 인정받아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 매체 데이터센터다이나믹스가 발표하는 ‘데이터센터다이나믹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리더스 어워드(DatacenterDynamics Leaders EMEA Award)’에서 모듈형 데이터센터(Modular Deploymen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이번에 데이터센터다이나믹스 리더스 어워드에서 슈나이
더일렉트릭의 모듈형 데이터센터 제품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성공적으로 구축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1882년 건축이 시작돼 아직까지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유명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이동이 가능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설계 및 제작했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랙, 무정전전원장치(UPS), 배전, 냉각 및 관리 장비들이 모두 사전에 조립돼 즉시 배치가 가능한 모듈 형태로 현장에 전달되므로 구축 시간이 짧고 건설 현장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설치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내구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됐고, 전기 및 기계적 연결 부분은 분리가 용이해 데이터센터 모듈과 실내 인프라 구성 요소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러한 통합적인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해, 현장 운영자들이 성당의 보안을 유지하고, 매년 성당을 방문하는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IT 사업부 할 그랜트(Hal Grant) 부사장은 “업계의 아카데미상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한 데이터센터 다이나믹스 리더스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통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사물인터넷과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페르난도 비야(Fernando Villa) CIO는 “우리는 IT 운영에 있어 보안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활용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했다”면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기동성과 적응성이 뛰어나 방문객들의 관광과 공사 작업 혹은 성당 활동에도 전혀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를 완벽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종합 12위 선정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2016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자체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전기 설비(Electrical Equipment) 부문 1위,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캐나다의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에 의뢰해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순위를 발표해왔다. 시가총액 20억달러 이상의 전 세계 4,35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에너지 소비 단위당 매출액과 같은 12가지 지속가능성 지표를 평가해 각 산업 부문에서 가장 훌륭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보여준 기업들을 선정한다. 올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기 설비’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1개 프랑스 기업들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장 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CEO는 “지난해 68.4%의 점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70.5%의 점수를 획득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 순위 집계 사상 자체 최고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당사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음을 입증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A-리스트 및 기후정보 공개 리더십 지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세계 및 유럽 지수, 미국 기업윤리 연구소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등 다양한 주요 지속가능경영 지표에 이름을 올려왔다.

또한,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자체적으로 ‘플래닛 & 소사이어티 바로미터’를 정립해 평과 결과를 공개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개최된 COP21에서는 지속가능경영 10개 공약을 발표하고, 15년 안에 자사의 모든 공장과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1836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으로서 2014년 250억유로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7만명의 직원들이 에너지와 산업공정을 안전하고 생산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간단한 스위치에서 복잡한 운영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관리하고 자동화하는 방식을 개선시키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연결(Connected) 기술은 ‘라이프 이즈 온(Life Is On)’이라는 비전 아래,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도시를 변화시키며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A Journal 이 서 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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