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은 건강한 경제와 창조적 경영 위한 돌파구!
로킷은 3D 프린터와 관련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료,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개발·육성해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3D 프린팅 에코 시스템 솔루션’을 구현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세상,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세상, 세계의 교육과 연구·개발, 디자인, 공급사슬(Supply Chain)의 혁신적인 발전을 소망하며 3D 프린팅을 연구하는 기업이 바로 로킷이다.
종국으로 치닫는 경제 상황의 해답, 3D 프린팅
로킷을 창립한 유석환 대표의 이력을 살펴보면 그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개척가적 정신을 가진 경영인이다. 자동차 기업의 전무이사, 바이오 기업 창립자, 대학교수 등 각기 다른 산업군에서 인상적인 행보를 걸어온 그가 다음 비즈니스로 결정한 분야가 바로 3D 프린팅 산업인 것인데, 유 대표가 3D 프린터를 다음 비즈니스로 결정한 것은 현실적인 이유에서 기인한다.
바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일자리였다. 대량생산·대량소비로 점철된 경제, 그리고 이로 인한 저임금 일자리 문제와 실업난, 자본의 부재가 고부가가치 아이디어의 발현을 막는 현 상황에 대한 솔루션이 바로 3D 프린팅 산업이기에 이 길을 택했다는 것이 유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의 대량생산 대량소비 체제는 자동차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중국, 베트남 등 낮은 임금에 만족하는 노동자들이 있는 국가로 옮겨온 역사적 상황에서 알 수 있듯이, 필연적으로 1만달러 수준의 저임금 일자리로 유지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3D 프린터는 대량생산과 맞춤생산 사이에 위치해 보다 창조적인 비즈니스의 발현과 고임금 일자리의 창출에 기여할 도구”라고 설명했다. 즉, 3D 프린터는 빠른 생산과 공정에서 오는 장점과 특이한 디자인, 맞춤식 기능과 같은 핸드메이드 특유의 장점을 조합해 기존의 제조업에서 할 수 없는 다른 무언가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산업군이라는 것이다.

을 융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문제
그 다음으로 유 대표가 강조한 사항은 바로 ‘안전’과 ‘유연한 사용성’이었다. 3D 프린터가 공장 외의 사무실, 가정 등 여러 공간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입에 대도 문제가 없어야 하며, 소프트웨어와 같은 사항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안전성을 위해, 로킷의 3D 프린터 에디슨 제품군은 울템(ULTEM)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울템은 의자와 선반 같은 가구, 항공우주 관련 부품, 특수 안경프레임 등을 제작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강도와 200℃에서도 잘 타지 않는 난연성을 갖춘 재료로, 유 대표는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문제다. 브레이크 없는 차가 위험하듯, 해로운 물질이 함유된 출력물 역시 위험하다. 아이에게 만들어준 컵에 발암물질이 있다고 상상해보라”고 강조했다.

커스터마이징 통한 부가가치 창출
한편, 유 대표는 “3D 프린팅 산업은 기존의 제조업과 다른 전략을 취함으로써 개인의 창의력 발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이것이 로킷이 강조하는 3D 프린팅 에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만드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대량생산과 맞춤형 생산의 장점을 융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비즈니스가 3D 프린팅 산업의 미래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를 위해선 제품의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문화 산업과 캐릭터 산업 등 기존 제조업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와의 공조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한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 더 이상 대량생산은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없다. 따라서 생산량 대신 커스터마이징에 주목해 차별화된 제품을 구현해야 한다. 다른 산업과의 연계로는 문화, 캐릭터 관련 분야와의 접점을 맺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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