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렉스로스코리아, 제조업 혁신 위한 조언 전하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4.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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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어려움 타개하는 키워드는 바로 혁신
최근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기업 동향에 대해 물으면, 상당수의 관계자들이 사업을 영위하는 데에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하소연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는 중공업, 자동차, LCD 분야는 물론 ‘모바일 혁명’을 이끈 스마트폰 분야 역시 마찬가지로, 기업들은 이에 대처하고자 보유한 사업군을 타 기업에 매각해 ‘선택과 집중’을 하거나, 신규 투자 계획을 일절 보류하는 ‘신중한 경영’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 (사진 왼쪽부터)보쉬렉스로스코리아 이준영 팀장, 보쉬렉스로스네덜란드
에드 쉬퍼 이사,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벤츠 알브레이트, 보쉬렉스로스코리아
김 신 상무
혹은 이미 갖춰놓은 생산 시스템에 새로운 솔루션을 적용해 사업 역량을 한층 높이려는 기업들도 있다.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부분을 한 세대 앞서간 기술을 이용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으로, 보쉬렉스로스코리아 김 신 상무는 “현재 산업계 관계자들은 시장이 어렵다고 하지만, 사실 지금같은 상황이 바로 시장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새로운 기술을 찾는 고객들에게 이에 맞는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더스트리 4.0’, 준비됐나?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중국 경제와 밀접한 관계인 국내시장 역시 그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 상황이다. 그러나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측은 지난 2015년에도 성장했으며, 이번 2016년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이준영 팀장은 “작년에 보인 성장세는 솔루션 베이스의 컴포넌트 판매 전략이 시장 상황에 적합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미 보유한 제품들을 전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 제품들을 어떻게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참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데에 집중했다. 즉, PSK 모듈이나 드라이브 컨트롤러 등의 제품들을 인더스트리 4.0 기조에 맞춰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선보이는 것이 보쉬렉스로스코리아의 전시회 참여 목적이다. 이 팀장은 “당사는 단순히 장비 판매만이 아닌, 인더스트리 4.0 기조에 따라 컴포넌트를 응용할 수 있는 방식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측이 컴포넌트 제품군을 인더스트리 4.0 환경에 안착시키고자 개발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이 그것이다.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 통한 혁신
제품의 수명이 급속히 짧아짐에 따라 원가 절감, 생산성 증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에 따라 급속히 변하는 산업 패러다임과 업무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은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통합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PLC 기반 엔지니어링의 효율과 오픈 스탠더드, 소프트웨어 도구, 기능 패키지를 조합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 팀장은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은 초기 구성부터 생산 및 운영까지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기여할 수 있다. 복잡한 장비 프로세스 프로그래밍을 파라미터의 간단한 세팅만으로 쉽게 구현하는 것이 그 예다”라고 덧붙였다.

오픈 코어 인터페이스는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에 자동화를 위한 유연성을 부여한다. 사용 중인 장비의 프로그램에 상관없이 제어장치, 외부 기기의 개별 IT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통합할 수 있도록 하며, PLC 프로그래밍, 기기 플랫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인터페이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와 같은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 가장 대중적인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 보쉬렉스로스는 자동화를 위한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
고 있다.
이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은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보쉬렉스로스코리아의 공장 구현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 예로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측은 보유한 제품군으로 공장을 구성하고,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을 중간 역할자로서 활용해 각 장비의 소통,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사항을 구현하고 있다. 이 팀장은 “미국,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제조업 혁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당사의 공장에 방문해 인더스트리 4.0이 어떻게 현실화될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경쟁사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고 있으나, 보쉬렉스로스는 이제 ‘연결성’을 완벽히 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과 오픈 코어 인터페이스가 이러한 연결성의 구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데이터의 수집, 저장,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결, 각 장비 간의 소통 등이 현재 보쉬렉스로스의 관심사다.

또한 중국 산업계에서도 보쉬렉스로스의 이러한 솔루션 구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보쉬렉스로스네덜란드 에드 쉬퍼 이사는 “현재 보쉬렉스로스와 중국의 한 기업이 긴밀하게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구축부터 운영까지 손쉽게 진행한다!
성능은 제품이나 솔루션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일 것이다. 그러나 성능이 뛰어나다 해도 솔루션의 설치, 운영이 어렵다면 고객 입장에선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보쉬렉스로스 측은 성능뿐만 아니라 손쉬운 설치와 운영 역시 중시하고 있다. 고객이 속해 있는 산업 분야에 있어야 할 모든 기술 요소, 제품, 소프트웨어를 한 번에 공급하고, 고객으로 하여금 제공받은 솔루션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선 첫 번째 사항으로, 산업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 공급이다. 반도체 산업이든 프린팅 산업이든 보쉬렉스로스는 고객 요구에 맞춘 모든 제품,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다양한 제품 구성을 갖췄기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바로 ‘함수화’를 꼽을 수 있다. 사실 새로운 기술 사항,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선 여러 개발자들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하는데, 보쉬렉스로스 측은 이러한 사항들을 ‘함수화’해서 고객의 쉬운 운영을 돕고 있다. 즉, 고객은 단지 함수를 가져와서 쓰면 되는 것으로, 이에 대해 이 팀장은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당사의 솔루션 환경은 자동화시장에서 상당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네트워크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다. 현재 각 기업들이 다양한 통신방식을 개발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기업의 제품들 간의 소통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더스트리 4.0 환경에서 연결성은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사안이기에 보쉬렉스로스 측은 다른 기업의 제품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바로 현지화다. 빠른 시간 내에 고객과 산업계에 필요한 제품, 기술 요건을 제공하고, 이미 공급된 솔루션을 관리하는 것이 골자로, 김 상무는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국내에 뛰어난 엔지니어 인력을 배치해 국내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높은 기술 사항과 요구 조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험·제품·기술력 갖춘 최적의 파트너
미국, 일본, 독일과 같은 제조업 강국들이 제조업 분야의 혁신을 외치며 제각기 다양한 정책을 진행 중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인더스트리 4.0은 향후에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즉, 지금은 모든 기업들이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 보쉬렉스로스측은
특히, 쉬퍼 이사는 “구글과 같은 기업도 자동화 분야에 뛰어들었으며, 유럽 기업들은 인더스트리 4.0을 일컫어 ‘모든 기업들이 도전하고, 대비해야 하는 이슈’로 보고 있다. 이 흐름에서 자유로운 기업은 없다고 본다”고 언급해, 제조업의 고도화는 이제 기업 각자의 선택적인 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인 사항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신 상무는 보쉬렉스로스는 고객이 인더스트리 4.0의 흐름에 제대로 합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미 인더스트리 4.0 기조에 맞춘 라인을 구현한 경험, 자동화를 위한 모든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기에, 향후에 인더스트리 4.0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은 바로 보쉬렉스로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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