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 산업용 금속 3D 프린터 ‘DABO’ 3종 동시 출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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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초대형 제품 대응 가능 제품 라인업 완성… 폭넓은 활용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하이브리드형 산업용 금속 3D 프린터 전문업체 맥스로텍(대표이사 정경욱)이 금속 부품 제작 및 보수가 가능한 3종의 DABO를 동시에 출시한다.

맥스로텍의 3D 프린터 MDP-1000 [사진=맥스로텍]
맥스로텍의 3D 프린터 MDP-1000 [사진=맥스로텍]

금속 3D프린터 전문기업 맥스로텍은 이번 DABO 3종 출시로 소형에서 초대형 제품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DABO 3종은 하이브리드 장비 개발 기술과 산업 현장 조사를 통해 개발됐다. △단일 장비에서 적층과 절삭가공은 물론 대형 부품 제작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3D프린팅 장비(MDP-1000) △제작과 현장 맞춤형으로 확장이 가능한 산업용 로봇 기반의 3D프린팅 장비(MDR–60) △복잡한 부품 등 중소형 정밀 부품 제작에 최적화된 갠트리 기반의 3D프린팅 장비(MDG-800) 등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먼저 MDP-1000은 하나의 장비에 적층시스템과 24종 자동공구교환 시스템(ATC)을 내장해, 적층, 측정, 파이널 가공까지 전 작업을 하나의 장비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5축 병렬로봇과 대형 회전 테이블을 결합해 지름 1M 크기 수준의 산업용 부품 제작 가능할 뿐만 아니라 대형 밸브, 금형, 미사일, 터빈 블레이드 등 대형 금속 부품의 제작 및 수리가 가능하다.

MDR–60은 외부하우징이 없기 때문에 로봇 시스템의 이송이 가능한 갠트리 시스템과 결합할 경우 5M 이상의 자동차 차체 금형 및 초대형 부품의 제조 현장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산업용 로봇을 3D 프린팅 장비로 구동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과 CAM 시스템도 겸비하고 있어서 최소 600mm부터 최대 2m 수준에 이르는 부품 제작을 할 수 있다.

맥스로텍의 3D 프린터 MDR–60 [사진=맥스로텍]
맥스로텍의 3D 프린터 MDR–60 [사진=맥스로텍]

한편, MDG-800는 3축의 갠트리 시스템과 2축의 작업 테이블을 적용하고 있어 300mm 이하의 중/소형 정밀 금속 부품 제작에 최적화된 장비다.

맥스로텍은 장비 뿐만 아니라 3D프린팅용 레이저 헤드, 분말 공급장치, 공정모니터링 카메라 등의 적층용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장비 성능과 가격 등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스로텍의 관계자는 “보강된 DABO 라인업을 기반으로 자동차금형, 발전설비, 육해공 국방 및 고강도 금속금형 관련 다수 제조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부품의 생산 및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며, “해당 과정에서 연계 개발되는 스캐닝,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등의 기술을 활용해 향후 사회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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