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움직이는 집…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 출시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7.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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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도 사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포터Ⅱ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한다.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는 ‘움직이는 집’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펫네임 '포레스트(Porest)'는 포터(Porter)와 휴식(Rest)을 결합해 만들었으며, 최대 4인 가족도 사용할 수 있는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사진=현대자동차]

오는 6일 출시 예정인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는 ‘움직이는 집’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펫네임 '포레스트(Porest)'는 포터(Porter)와 휴식(Rest)을 결합해 만들었으며, 최대 4인 가족도 사용할 수 있는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포레스트는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스마트룸 △스마트베드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전동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룸을 사용하면 차량 뒷부분이 800mm 연장되고, 확장된 부분은 침실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베드 기능으로 침실을 두 층으로 나눌 수도 있다.

2열 승객석에는 주행/캠핑/취침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가변 캠핑 시트를 탑재했으며, 가변 시트는 주행 중에는 시트, 캠핑 시에는 소파, 잘 때는 침대 용도로 쓸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차량 내 각 창문에 커튼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캠핑지에서 샤워실, 화장실 등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겪는 사생활 침해 등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 주는 태양전지 패널도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 및 효율적인 충전시스템을 적용해 캠핑 중 배터리 방전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포레스트의 스마트룸을 사용하면 차량 뒷부분이 800mm 연장되고, 확장된 부분은 침실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베드 기능으로 침실을 두 층으로 나눌 수도 있는 등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밖에 현대차는 포레스트 내에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와 같은 각종 편의사양을 제공해 고객들이 집과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캠핑카 기능은 포레스트의 직관적인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로 제어 가능하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포레스트 가격은 2인승 모델인 엔트리가 4,899만원이고 4인승 모델인 스탠다드와 디럭스는 각각 6,430만원, 7,70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애프터마켓에 의존하던 포터 캠핑카 시장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포레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포레스트 출시로 증가하는 국내 캠핑 수요 및 정부의 캠핑카 규제 완화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포레스트의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0 캠핑 & 피크닉 페어’에 차량을 전시하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포레스트 상설 전시 및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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