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B&R산업자동화, 모든 레벨에 대응하는 자동화 솔루션으로 승부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7.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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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솔루션으로 자동화시스템의 표준 제시
   
 
  ▲ B&R산업자동화 유지훈 차장  
 
현재 공작기계산업은 눈부신 기술 발전을 등에 업고 사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빠른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IIoT 기반의 자동화·통합화를 통해 제조 공정 전체의 운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생산 효율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요구를 만족하는 현재 산업을 인더스트리 4.0이라고 이름 한다.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제조 산업에서는 기술 발달과 함께 기술과 서비스가 통합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특히, 점차 다양해지고 높아져 가는 고객의 요구 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 서비스의 ‘유연성’이 기업의 중요한 마케팅으로 대두되고 있다. B&R산업자동화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을 특징으로 내세우며, 국내 스마트 공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유연성·개방성이 특징인 자동화 솔루션
지난 4월 열린 심토스(Simtos) 전시회에서 만난 B&R산업자동화 유지훈 차장은 “과거에는 단일한 제품을 대량생산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오늘날 소비자의 기호는 더욱 까다로워졌다”면서, 제품의 디자인과 서비스, 기술 솔루션이 두루 강조되고 있는 현대 산업의 특징을 언급했다.
급속도로 변하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생산라인의 변화가 필수적으로 뒤따른다. 라인의 변화를 위해서는 기기 모듈화가 필요하다. 유 차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상황에 맞게 생산라인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유연성, 개방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 ACOPOS P3  
 
B&R산업자동화에서는 모든 레벨에 적합한 개방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의 ‘Scalability+’는 공작기계와 공장 설비의 모듈성과 유연성을 최고 수준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작기계 제조업체는 자사의 자동화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개발 단계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이 변경되는 경우에도 쉽게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 B&R 컴포넌트 및 솔루션의 최대 장점이다. 또한 변경 전에 이미 완료된 개발도 새로운 시스템과 문제없이 호환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유연한 시스템 디자인 구현하는 ‘APROL’
B&R 산업자동화에는 하나의 툴로 폭넓은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있다. 바로 ‘Automati
on Studio 4’다. 이 시스템은 개별 센서와 액추에이터부터 최상위 관리 레벨까지 전체를 운영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Open/Closed Loop 컨트롤, 모션 컨트롤, 세이프티 기술 등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연한 시스템 디자인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APROL’도 주목할 만하다. 이 솔루션은 단일 노드에서 대규모 시스템까지 무한한 확장성을 보장한다. 까다로운 기술 시스템, 광범위한 생산 시설 등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시스템과 함께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는 시스템 크기에 상관없이 어떠한 수정 없이도 APROL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개방성 덕분에 사용자는 작업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표준 CPU로 경제적인 이중화 실현
오일가스 분야나 발전소의 경우, CPU 이중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공작기계 분야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고가용성 시스템에 CPU 이중화를 구현하는 것은 고가의 비용을 초래하는 일로 기업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유 차장은 “CPU 이중화를 할 때 고급사양의 CPU로 대체하는 일이 필요한데, 이때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이 10배 가량 증가한다”면서, “우리는 전례 없이 낮은 가격에 CPU 이중화를 가능케 하는 경쟁력 있는 고가용성 시스템을 제작했다”고 자신했다.

이 기업의 이중화 시스템은 광섬유 인터페이스로 지연을 방지하며, 수 밀리 초 만의 전환을 특징으로 한다. 높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다운타임없이 오류 발생시, 프로세스 컨트롤의 신속하고 매끄러운 전환을 가능케 한다. 또한 표준 CPU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수 하드웨어가 필요 없다. 새로운 스테이션이 작동될 때 자동으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경험이 적은 사용자도 교체가 가능하다. 자동 동기화는 컨트롤러의 운영 시스템에도 적용돼 서비스 작업 속도를 현격히 향상한다.

성능은 향상되고 사이즈는 작아진 ‘ACOPOS P3’
최근 B&R산업자동화는 3축 서보 드라이브 ‘ACOPOS P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리터당 5암페어의 전력 밀도를 제공해 시장에서 통합 안전 기능을 보유한 가장 효율적인 서보 드라이브로 자리매김 했다. 유 차장은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서버 드라이브는 보통 모터 1개를 제어하지만, 이 제품은 한 축에 3개를 제어한다. 또 용량대비 사이즈가 작아졌다”면서, 성능이 더 높아졌음에도 가격이 더 낮아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 1축 드라이브만큼 작은 하우징으로 캐비닛 공간 요건을 69%나 감축했다. 이 제품의 소형화 설계는 자동화 솔루션의 공간 요건을 줄이는데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린(Lean) 자동화 솔루션 구현을 가능케 한다. 줄어든 질량은 기계의 강도를 낮추고 탄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성 모멘트를 감소시킨다.

   
 
  ▲ Atomation PC  
 
또한 ACOPOSmulti 제품군 중 어느 드라이브와도 조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제어 캐비닛에서 모터 장착 ACOPOSm
otor나 기계 장착 ACOPOSremote를 이용해 공간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세계 공통의 전원 공급 방식 구성을 지원하고 TN, TT, IT 및 코너 접지 TN-S 시스템이 포함되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Panel Designer’
이 외에도 B&R산업자동화에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가 존재한다. 새로운 기계와 시스템 개발시간을 평균 67% 단축하는 mapp 기술이 대표적이다. 서비스와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하는 이 솔루션은 2014년 12월 첫 발표시 제공됐던 70개의 컴포넌트 외에 70개의 컴포넌트가 더 추가됐다.
B&R산업자동화의 모든 패널과 Automation PC의 전면 도어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한 ‘Panel Designer’도 눈길을 끈다. 고객은 웹 기반의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몇 분 이내에 전문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다. 유 차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패널 디자인을 선택하면 3일 만에 프로토타입이 완성되고, 시안이 최종 확정되면 9일 안에 양산이 가능하다”면서, “A부터 D까지 단계별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가장 높은 D 단계에서는 고객 맞춤 디자인이 극대화된다”고 덧붙였다.

FA Journal 홍 보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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