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가동 재개 ‘완연’, ISM 지수 연속 상승세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11.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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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수출보다 빠르게 상승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10월 ISM 제조업 지수가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ISM 제조업 지수(ISM Manufacturing Index)는 300개 이상의 제조업체 구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 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가 매월 발표하는 지표로 국가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설문조사 결과 중 경제 변동성과 결부돼 있는 ‘신규주문, 생산, 고용, 원자재 배송, 재고’에 대한 값만 추려내 종합한 것이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 Purchasing Manager Index)이다.

10월 ISM 제조업 지수가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공장 가동이 본격화됐음을 방증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10월 ISM 제조업 지수가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공장 가동이 본격화됐음을 방증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10월 ISM 제조업 지수는 9월 보다 3.4포인트 오른 59.3%로 나타났는데 특히,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PMI를 기록했다. 

신규 주문, 생산, 주문 잔고, 고용 등에 대한 지수들은 9월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신규 수주 지수(New Orders Index)는 7.7포인트 상승한 67.9%, 생산 지수는 2포인트 상승한 63%, 재고는 4.8포인트 상승한 51.9%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격은 2.7 포인트 상승한 65.5%를 기록했다.

고객 재고(Customer inventories)는 1.2포인트 하락한 37.9%로 2010년 6월 이후 가장 낮게 나와 향후 생산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PMI, 신규 주문 및 생산 지수는 모두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5개월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제조업 고용 지수는 3.6포인트 증가해 53.2%에 달했다. 특히, 10월 결과는 제조업 고용에서 14개월 연속 위축됐다는 평가를 뒤집었다.

수입이 수출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수입 지수는 58.1%로 9월보다 4.1포인트 높았고 수출 지수는 55.7%로 1.4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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