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영남지역 최고의 전문화 대학인 대구 영진전문대학과 자동화 산업의 대표 글로벌 업체인 B&R(www.br-automation.co.kr)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주문식 교육 협약식이 진행됐다. B&R의 이인용 대표와 영진전문대학의 류용희 부총장, 그리고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화 산업에 필요한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주문식 교육 및 그와 관련된 기타 상호협약을 위한 산학 협력서에 서명함으로써, 학교와 기업 간 밀접한 협업을 약속했다. 이 협약을 통해, 영진전문대학에서는 산업 자동화 기술과 관련해 B&R로 대표되는 유럽의 선진화된 기술과 체계화된 교육 내용을 기존의 맞춤형 주문식 교육 과정에 도입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학은 다른 대학과 달리, 실제 현업에서 요구되는 업무 및 기술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맞춤 육성함으로써, 졸업생들의 회사 내 적응기간을 최소화하고 바로 실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유명 대기업과의 다양한 산학협력 및 주문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엔 글로벌 자동화 업체인 B&R과의 산학협력도 진행하게 됐다.

공작기계, 반도체장비, 조립 및 검사장비 등 단일 장비와 관련된 국내 자동화 산업은 이미 어느 정도 고도화 및 포화상태다. 앞으로 자동화 산업에 있어서 기존의 단순 자동화 기술 그 이상의 것들, 즉 스마트, 인텔리전트, IoT, 통합 및 개방성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이에 발맞춰 B&R이 제공하는 통합 및 개방형 솔루션 및 관련 기술을 도입해 국내 자동화 산업의 미래를 담당하는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데 발판이 되는 교육장이 되리라 기대한다. 향후, 영남지역의 자동화 관련 현업 종사들에게 가까이서 기술 지원할 수 있는 기술 및 교육센터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FA Journal 편 집 국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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