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B&R, Acopos P3로 모션 제어에 대해 새로운 표준 설정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9.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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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산업의 표준으로 가는 기반을 닦다
B&R산업자동화 김세훈 차장
2002년 4월, 유럽 오스트리아 글로벌 자동화 파트너이자 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인 B&R이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B&R은 혁신적인 제품군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술로 한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B&R은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기 편한 HMI뿐만 아니라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성과 함께 혁신적인 시스템 개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특히, 모든 제품을 유럽에서만 생산하며, 본사 생산율이 80% 이상이 될 정도로 생산 품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Q. B&R의 창립 이후 현재까지의 활동 상황 및 성과를 소개한다면?
2002년 설립 이후, 초기에는 OEM 기계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시스템과 엔지니어링을 제공했으며 최근 몇 년간은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일 기계의 성능을 향상시키기에 그치지 않고 공장 전체의 니즈와 제어 및 모니터링을 향상시킬 수 있는 PA 분야에 이르기까지 자동화와 관련한 모든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굴지의 OEM 기계 제조사의 개발과 양산 제품의 시스템 및 엔지니어링 지원으로 국내 대기업의 PA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지원한다.

Q. 올해 상반기 B&R의 비즈니스 실적은 어떠했으며 하반기의 전략은 무엇인가?
장기간의 경제 침체와 앞으로 전망되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B&R은 전년대비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기간산업과 같은 PA 분야는 대기업의 소극적 투자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고 있으며, OEM 분야의 기계 제조사들도 수출과 새로운 모델의 출시에 힘입어 반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하반기에는 하나의 서보 드라이브에서 3개의 서보 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제품 ‘Acopos P3’의 출시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3축 서보 드라이브 Acopos P3
Q. Acopos P3 제품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한다면?
올 초에 출시한 B&R의 Acopos P3는 모션 제어에 대해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 Acopos P3는 3축 서보 드라이브로 리터 당 5A의 전력 밀도를 제공해, 시장에서 통합 안전 기능을 갖춘 가장 효율적 서보 드라이브 중 하나가 됐다. 또한, 전체 컨트롤러 캐스케이드(Cascade) 구성에 대해 50μs의 샘플링 시간으로 동특성과 정밀도에 관해서도 순위표의 최상위를 점하고 있다.
Acopos P3은 1, 2 또는 3축 드라이브로 제공되고 0.6에서 24kW까지, 혹은 1.2에서 48A까지 범위의 전력 스펙트럼을 커버한다. 이 3축 드라이브는 종래의 1축 드라이브만큼 소형의 하우징과 함께 캐비닛 공간 요건을 69% 감축시킨다.

Q. B&R의 포장산업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면?
유럽에서는 이미 획기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포장산업 분야의 리더지만, 국내에서는 B&R의 포장산업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 많은 듯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제약분야의 주요업체가 당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얼마 전 ‘2016 국제포장기자재전’에서 선보인 다수의 포장 기계 제품에 B&R의 솔루션이 장착돼 있었다고 알고 있다.
기본 제품군 외에도 고속(최대 1㎲)의 입출력을 제어해야 하는 Line/Gluing(접착)/Filling(충전) 등에서 B&R의 ‘reACTION Technology’는 더욱 빠르고 정밀한 제어를 할 수 있는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으로 컨트롤러 성능 및 네트워크 설정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reACTION Technology를 통해 충전 밸브 및 유량센서가 지극히 낮은 공차 수립이 가능하도록 200ns 이내의 동기화를 실현한다. 이를 통해 원료의 낭비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실행 시간에 있어 지연시간 또한 줄여준다.
reACTION Technology는 식품 제약 제품군에서 필요로 하는 FDA의 21 CFR Part 11의 규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적인 기능과 포장 기계군에 특화한 하드웨어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어, 어떠한 포장 기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3월 미국 산업인터넷 컨소시엄과 독일 인더스트리 4.0 컨소시엄이 합의한 표준 통신인 OPC UA를 B&R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지원하고 있다.

reACTION Technology
Q. B&R 제품과 타사 제품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시장의 반응은 어떠한가?
우선, B&R의 제품군이 다양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B&R은 산업용 PC부터 서보 및 스테퍼 모터 등 모션 제어군까지 넓은 제품군을 지녔으며, 이 다양한 제품군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개발·진단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덧붙여 이런 방식의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지원된 것으로 안정성을 자랑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reACTION Technology는 부가적인 전용 컨트롤러를 제거해 비용절감 효과를 창출하며, 새로 출시된 Acopos P3 또한 비용절감 효과를 높여준다. B&R은 최근 ‘mapp Technology’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는데, 이는 개발자의 개발기간 및 시험 운전 기간을 단축해준다. 여기에 HMI 소프트웨어 ‘mappView’는 웹 기반 언어인 HTML5와 CSS의 통합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화면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Q.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
B&R은 새로운 기술과 더 좋은 성능을 위해 연구개발 부분에 매년 매출의 20%를 재투자하고 있다. PC와 CPU 등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업그레이드되는 산업용 PC와 PLC 시장은 물론, 현재 모션 컨트롤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과 IoT 기반 스마트팩토리의 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B&R은 5년 전부터 모바일 자동화에 대한 개발·투자 역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7월에 국내 런칭되는 B&R의 ‘mappView’
Q. 앞으로의 포장산업을 전망한다면, 그리고 그에 따른 B&R의 대응 방향은?
포장산업은 우리 생활과 굉장히 밀접한 산업 중 하나이며, 다양한 산업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포장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금형에서 틀을 만들고(금형 산업), 소비자의 개성과 취향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인쇄물을 출력해(인쇄 산업) 다양한 틀에 적용해야 하며 이렇게 생산된 제품의 이상 유무 및 위생을 확인해야 하고(검사 장비), 배송된 제품(물류 산업)과 불량인 제품에 대해 역추적 할 수 있는 시스템(IT 산업)이 필요하다. 이 모든 공정과 산업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것이다. 이러한 포장산업의 흐름은 스마트팩토리와 인더스트리 4.0이 추구하는 자동화의 좋은 모델이 된다.
B&R은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시스템 전체를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200개 이상의 포장 기계 제조업체들이 이미 B&R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완벽한 통합 프로토콜로 최고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갖춘 생산공정을 갖추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FA Journal 김 엘 진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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