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시에스가 최근 서울가든호텔에서 ‘2016 ACS 솔루션 페어’를 개최하고, IBM Power Linux와 스마트공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에이시에스의 주요 솔루션인 ‘DABOM 시리즈’와 적용 사례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특히, 최근 개발한 ‘DABOM 초·중·종 검사 관리시스템’을 론칭해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에이시에스의 통합 솔루션, 생산자원 실시간 계측
첫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인천대학교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에이시에스 기술연구소의 이철호 공학박사는 “리눅스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닷넷 프레임웍이 그대로 리눅스 사용 환경에서 작동되고 있다”고 변화된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 박사는 IBM Power 8에 대해 소개하며 “최상의 코어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CPU 당 총 96쓰레드를 구현할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 알파고가 작동하도록 한 클라우딩 컴퓨터의 성능은 기업의 정보화 솔루션 인프라를 통해 고객 가치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IBM Power 가상화 솔루션은 하나의 관리 콘솔을 통해 가상환경의 프로비저닝과 자동화된 이미지관리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여러 VM을 운영하는 가상환경에서 최신 ×86 대비 21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를 방지하고, 전체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에이시에스 기술연구소의 이철호 공학박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 이 박사는 생산 정보화 통합 솔루션, 제조 생산 통합 시스템, 물류 환경 통합 시스템 등 에이시에스의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에이시에스의 생산 정보화 통합 솔루션은 시시각각 변하는 생산자원(4M1E : Man, Machine, Material, Method, Energy Usage)을 실시간으로 계측해 가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장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최적화 운영이 가능하도록 이끈다.

이 회사의 제조 생산 통합 시스템은 IoT 장비를 통해 현장 중심으로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통합한다.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 없이 분석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생산 현장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고객들은 에이시에스의 생산 통합 시스템을 기반으로 물류 환경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그는 “물류 환경 통합 시스템은 창고 혁신 솔루션이 될 것”이라면서, “단순한 창고 관리를 넘어서 제품 혁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정보 수집 통해 생산 공정 최적화
최근 공장에 스마트한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박사는 “스마트공장은 공장의 공정 표준화와 품질 표준화, 관리 표준화 위에 생산 자원이 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화를 수집해 생산 공장의 이익과 원가 품질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생산 기업의 제품 품질만이 아닌 신뢰를 가치와 교환하는 혁신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환경에서는 실시간으로 수많은 생산 정보가 쏟아진다. 이 가운데 생산 혁신을 위해 필요한 핵심 정보를 선별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 그는 “각종 설비로부터 전달되는 가치 있는 데이터를 통해 생산 품질이 혁신되고 기업의 가치가 향상되는 결과가 도출된다”고 언급했다.

좀 더 스마트해진 인터페이스를 통해 하위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상위 시스템과 연결된다. 생산 자원 통합 모니터링, 생산 공정 운영관리 효율 향상, 실측 변수 연동 자동 공정 시뮬레이션, 설비 예지보전 및 통합관리 등 제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주목해 볼만하다.

	‘2016 ACS 솔루션 페어’에서 DABOM 시리즈의 데모 시연이 있었다.

DABOM으로 생산 공정을 혁신하라
이 박사는 기업의 생산 공정을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툴로 에이시에스의 DABOM을 제안했다. DABOM 제품은 DABOM-Application, DABOM-Middleware, DABOM-Device 등으로 구성돼 있다. DABOM-Application은 통합 생산 관리 시스템이며, DABOM-Middleware는 PM(Point Manager)과 RTM(Realtime Data Manager)으로 구성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분석·통합한다. PM과 RTM은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단일 플랫폼을 통해 종합 관리한다.

각종 컨트롤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Plug-In Moodule 타입을 설정해 통신하며, 생산현장의 설비가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와의 통신을 통해 발생하는 정보(Tag)를 통합해서 관리한다. 또한, 빠른 생산성 정보 분석과 감지가 특징이다. 생산현장의 설비와 직접 연계돼 발생하는 생산 실적, 가동/비가동 여부, 고장 등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DABOM-Gateway는 독립적 운영이 가능한 4M 정보 수집기다. 생산 현장에 산재돼 있는 자재, 작업, 작업자 및 생산 설비의 운전 정보를 수집하며, 이렇게 수집된 정보와 알고리즘을 적용해 복수 공정을 최적화 관리한다. 실시간 원격제어 프로그램으로 인터페이스 장비와 통신드라이버를 통해 통신이 가능하다.

이어 그는 리눅스 버전의 Gateway 제품으로 ‘iDCU-IoT’를 소개하며 “이 제품에는 하위 디바이스의 관리 기능과 내부 DB 데이터 저장이 기능이 포함됐다”면서, “리눅스 기반 Gateway 기능 구현으로 안정적인 시스템관리가 가능하고, 내부 DB 구축으로 데이터 관리 능률 향상, LAN, WLAN, RF 통신 방식 지원으로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용이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이철호 공학박사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면서,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할 수 없다면, 혁신부터 시작하라. 에이시에스는 기업의 혁신을 도와줄 수 있다”고 어필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고객이 품질이 아닌 신뢰를 구매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자동화와 정보화, 빅데이터 등은 더 높은 가치를 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FA Journal 이 서 윤 기자 (fa@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