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E-Max’ 공동마케팅 추진한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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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설명회 개최… 오는 22일까지 태양광 유관업종 대상 공동마케팅 희망업체 모집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동서발전형 소규모 전력중개서비스인 ‘E-Max(Energy Management and eXchange)’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이익공유형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2월 15일 밝혔다.

‘E-Max’는 동서발전의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브랜드로, 국내 1MW 이하의 민간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kWh)의 시장 거래를 대행하고,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 김병조 에너지신사업부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E-Max 공동마케팅 설명회에서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 김병조 에너지신사업부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E-Max 공동마케팅 설명회에서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이날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E-Max 공동마케팅 설명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고, 민간업체와의 공동마케팅 전략과 함께 이익 공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는 EPC, 컨설팅, 회계, IT 등 태양광발전 유관업종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동서발전의 E-Max 사업 추진방안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설명회에서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민간과의 공동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참여업체와 사업기간 동안 이익을 공유하여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가 시행되면 최고 수준의 예측정확도를 통해 인센티브를 최대로 확보하고, 고객과의 배분을 통해 부가수익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에 SMP, REC를 통한 기존 수익 외에 중개사업자의 발전량 예측 정확도에 따른 예측정산금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동서발전은 전력중개사업의 핵심인 발전량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6,000여개의 태양광발전소 정보와 약 29억건에 달하는 내부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개발 중인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을 실증한 바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E-Max 사업은 소규모 재생에너지원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통해 전력계통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중소기업, 소규모 발전사업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이익공유형 모델로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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