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드뮬러, 보쉬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 인수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9.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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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대 기업 단일 플레이어로 활동
   
 
   
 
바이드뮬러가 보쉬렉스로스(Bosch Rexroth)의 계열사인 보쉬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Bosch Rexroth Monitoring Systems GmbH)를 인수한다. 양사는 올해 8월 1일자로 해당 인수 계약서를 체결했다. 또한 양사는 인수가에 대한 비밀 유지에도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아직 반독점금지법에 준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독일 드레스덴 소재의 보쉬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는 현재 약 25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풍력 발전 설비용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제작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특히 로터 블레이드 가동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결빙 탐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지난 2015 회계년도에 이 회사는 380만유로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고, 특히 유럽 지역의 풍력 터빈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보쉬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의 솔루션은 BLADEcontrol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바이드뮬러·보쉬렉스로스 모두에 동반 성장 기회
향후 바이드뮬러 모니터링 시스템즈(Weidmuller Monitoring Systems GmbH)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인 바이드뮬러그룹은 이번 기업 인수로 당사의 사업 영역을 풍력 부문까지 넓혀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

아울러 바이드뮬러의 상태 모니터링 테크놀로지 솔루션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확장되는 셈이다. 바이드뮬러의 페터 쾰러 회장은 인수계약 체결에 즈음해 “새로운 가족 멤버가 당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모든 전제 조건을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M&A를 담당한 바이드뮬러의 외르그 팀머만 이사는 “우리는 이 회사가 풍력 발전 설비 부문의 로터 블레이드 기반 손상 탐지 분야 개척자이자 시장 선두주자인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우리는 단지 혁신 기술에서 오는 혜택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동료들이 축적한 경험이 발휘하는 장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풍력 발전 솔루션 부문에서 보다 큰 영향력 발휘
쾰러 회장이 강조한 바와 같이 양사가 힘을 합침으로써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분야에서 더욱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보다 큰 영향력을 지닌 단일 플레이어로 거듭나게 되는 셈이다. 쾰러 회장은 “당사의 강력한 글로벌 활동 영업 조직과 더불어, 풍력 발전 솔루션 부문에서 빠르게 급증하는 수요를 성장 동력으로 십분 활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FA Journal 홍 보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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