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시스테크, 독보적 실내정밀측위기술로 ‘생산관리’ ‘안전’ 둘다 잡는다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2.04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광대역 통신(UWB) 활용 솔루션, 항만물류 등 현장 적용 시작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인공지능이 적용된 무인운반차(AGV)가 쉼없이 돌아다니고, 사람이 운전하는 지게차도 보인다. 급하게 뛰어가는 사람을 발견한 한 무인운반차는 멈춰 서 있다. 멈춰있던 무인운반차는 사람이 지나가고 나서야 다시 움직인다. 이 정도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사람은 물론 각종 차량 등 실시간 위치 파악, 즉 공간정보에 대한 데이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왼쪽부터 경우시스테크의 산업안전 전문브랜드 'KIGIS' 지능형 접근경보 통신단말기와 장용준 대표 [사진=경우시스테크]

경우시스테크 장용준 대표는 “데이터 수집의 특성상 시간정보의 획득은 매우 자연스럽고 용이한 측면이 있으나, 공간정보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하다”면서, “GPS 기술발달로 실외에서는 수십 센티미터까지 정밀 위치추적이 가능해졌지만, 실내 산업현장의 위치정보 습득은 아직 많은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돼 국내 건설장비 및 산업차량 전장품을 개발 및 생산하며 성장해온 경우시스테크는 2017년부터 ‘KIGIS’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안전’ 분야에서 실내정밀측위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왔다. 초광대역통신(UWB, Ultra-Wide Band)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경우시스테크의 지능형 경보시스템(IPAS: Intelligent Proximity Alert System)이 대표적 제품으로 오차범위는 10~15cm에 불과하다.

해당 기술은 단순 ‘경보시스템’을 넘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관련 다양하게 확장이 가능하다. UWB의 높은 정확성과 빠른 통신속도를 이용한 실내정밀위치측위 기술로 물류, 차량, 작업자의 실시간 위치 파악과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경우시스테크는 다음 단계로 통합 관제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장용준 대표는 “경우시스테크의 UWB 기반 실내정밀위치측위 기술은 차량과 작업자를 넘어 AGV와 같은 무인이동체의 실내 위치 데이터도 수집이 가능하다”면서, “공장·물류·건설 등 산업현장의 이동자산과 작업자의 지능형 관리를 통한 안전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경우시스테크는 산업현장의 물적 및 인적 자산의 시공간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성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화와 자동화의 기술 기반 마련으로 장기적 노동력 감소의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복잡한 공정의 항만물류서비스 개선 프로젝트에서 경우시스테크의 UWB 거리측정·접근경보 시스템과 안전관리 솔루션이 선정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능형 접근경보 시스템(IPAS)에 사용되는 차량태그와 작업자태그 [사진=경우시스테크]

경우시스테크에 대해 소개한다면?

경우시스테크는 1999년 설립해 꾸준히 국내 건설장비 및 산업차량 전장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KIGIS라는 브랜드 구축과 함께 산업안전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외 다수의 산업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초광대역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접근경보시스템, 실내 위치추적 시스템, 인공지능(AI), LiDAR기반의 후·측방 경보시스템, 영상인식 기반의 카메라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안전 제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산업차량 관제시스템 개발을 통한 솔루션 제공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많은 분야 중에서도 ‘안전’에 집중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경우시스테크는 20년 이상 산업분야 전장품 사업을 통해 성장하며 다양한 산업현장의 고객과 시장에 대한 폭넓은 도메인 지식을 갖고 있다. 2014년, 2015년은 국내에서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사람들이 ‘안전’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때였다. 당시 산업안전 시스템에 대한 사업구상과 함께 우리의 기술을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면 개인을 넘어 사회적 손실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기술 개발이 IPAS 지능형 접근경보 시스템이다.

대표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다면?

산업안전 전문 브랜드 ‘KIGIS Safety Technology’ 이름으로 산업안전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초광대역 기술(UWB)을 활용한 지능형 접근경보 시스템(IPAS: Intelligent Proximity Alert System)이 있다. IPAS는 차량태그를 소지한 작업차량과 보행자 태그를 소지한 작업자가 일정한 경보 범위안으로 접근하는 경우 소리와 진동을 통해 운전자와 작업자에게 양방향으로 경보를 알려주는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이다. 또한 교차로 지역 태그를 통해서 교차로에 여러 대의 차량이 진입할 때 위험상황을 사전에 알려줄 수 있고 경광등 지역 태그를 통해 사각지역에 진입하는 차량의 접근을 알려줄 수 있다.

IPAS는 거리측정 방법으로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기술을 접목시켰는데 이 기술을 통해 다른 무선통신 방식 대비 거리 계산의 오차범위를 10~15cm로 줄였다. 현재 시장에서 상용화된 접근경보 기술 중 하나는 RFID방식이 있으나 RSSI방식의 RFID는 단방향 통신기술로 리더기만 태그를 인식할 수 있으며 거리측정의 오차가 크다. 반면 UWB는 양방향 통신기술로 두개의 태그가 서로 시간을 측정하기 때문에 거리에 대한 정확도가 높다. UWB는 양방향 통신, 정확성, 균일성 측면에서 타 기술보다 뛰어나며 이는 접근경보 안전솔루션에 적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다. 다음 단계로 오랜 기간 연구해온 기술과 노하우로 실내정밀측위기술과 초광대역통신(UWB)을 통한 관제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경우시스테크의 초광대역통신(UWB) 기술은 어디까지 적용·활용할 수 있나?

초광대역통신(UWB)의 높은 정확성과 빠른 통신속도를 이용한 실내정밀위치측위 기술은 물류, 차량, 작업자의 실시간 위치 파악과 추적을 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경우시스테크의 UWB 기반 IPAS(지능형 접근경보 시스템) 제품은 사물뿐 아니라 차량과 작업자에게 부착이 가능해 추적뿐만 아니라 안전에 대한 접근경보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어 충돌사고를 방지하는 안전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는 산업현장(공장/물류/건설)의 이동자산과 작업자의 지능형 관리를 통한 안전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으로 제격이다. 또한 무인 물류화의 가속화에 따라 AGV와 같은 무인 이동체의 실내 위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국내에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생산이력을 추적 관리하는 단계로 생산정보를 자동으로 집계해 자재의 흐름에 대해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다. 좀더 고도화된 단계는 광범위한 생산정보에 대한 실시간 집계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실시간 공장 운영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스템간 부분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경우시스테크가 개발중인 안전 통합 관제 솔루션 IFLEET [사진=경우시스테크]

R&D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은데?

경우시스테크는 직원수의 4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4년 평균 R&D 투자비율은 약 16%에 달한다. 20년이 넘은 현장의 경험과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R&D 전 주기에 대한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특히 안전분야는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가장 잘 적용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로 AI와 라이다(LiDAR)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산업안전 제품군을 기획하고 있다.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AI 영상인식 기술 기반의 산업차량 사각지대감지 카메라 솔루션인 ‘아이뷰플러스(IVIEW+)’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16일 개정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라 지게차 후방감지기 설치 의무화에 맞춰 출시를 준비했다. 정부의 클린사업 보조금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이미 국내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으며 몇 군데의 산업현장에 설치됐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나 솔루션 출시 계획은?

경우시스테크의 산업안전 솔루션인 지능형 접근경보시스템은 현재 다양한 국내 건설 및 산업현장에 적용돼 산업현장 내 중장비차량의 충돌사고로 인한 작업자 인명피해 및 재산손실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충돌예방 분야에서 멈추지 않고 기술의 확장성까지 고려해 타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모든 산업현장에 안전확보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에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안전 통합 관제 솔루션 IFLEET을 개발하고 있다. IFLEET은 IoT기반의 산업현장 작업 차량의 안전 관제시스템으로 운전자와 작업차량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운전자/차량 정보 관제, 차량위험 감지 및 관제, 그리고 IPAS를 통한 위험감지 및 관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