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링스, “물류대란에 종잡을 수 없는 수출입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 한번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3.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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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Go, 국내 수출입 물동량 10% 모니터링 척척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는 지난 12월 기준 자사 화물 모니터링 서비스 ShipGo(쉽고)를 통해 관리되고 있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20만TEU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발표한 전년도 국내 월 평균 물동량(190만TEU)의 10%에 이른다.

트레드링스 ShipGo 솔루션은 물류 대란 형국에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10%를 모니터링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트레드링스]
트레드링스 ShipGo 솔루션은 물류 대란 형국에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10%를 모니터링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트레드링스]

ShipGo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화물의 딜레이 여부와 도착일을 사전에 알려준다. 코로나 여파로 선박 스케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선사, 포워더 등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화물관리를 위해 ShipGo를 솔루션으로 낙점하고 있다. 이랜드, 두산인프라코어, LS Nikko 동제련 등 국내 대형 화주기업들은 자사의 내부 시스템에 ShipGo를 연동해 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였으며, 장금상선, 흥아라인 등 국적 선사들도 화물추적 모니터링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수출입 업무 자동화 시대 열어졎혀 

모든 정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완성되는 기술이 눈여겨볼 강점이다. ShipGo는 특허 받은 데이터 분산처리 시스템과 표준화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에 일일이 사람이 수행하던 데이터 검색 및 입력 업무를 자동화 한다.

또한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통해 이동 중인 화물의 위치상태를 실시간 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환적(T/S) 진행 시 변경되는 선박의 정보와 위치도 자동으로 전사한다.  

ShipGo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돼 3국간 화물 모니터링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 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하는 양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접근성도 우수해 자체 물류 시스템이 있는 대기업은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부 시스템을 구축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도 어디서든 부담없이 ShipGo를 활용할 수 있다.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사진=utoimage]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사진=utoimage]

Door to Door 서비스로 보폭 키워

트레드링스는 올 하반기 ShipGo 서비스를 육지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기존 해상 구간에만 적용되던 ShipGo의 모니터링 커버리지를 현지국가의 내륙에 있는 창고, 공장 등 최종 도착지까지의 도착완료 정보와 북미 철송구간의 출발과 도착에 관한 정보까지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별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IoT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도 다양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다년간의 연구개발 및 상용 서비스 운영을 통해 정보의 정확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아 도입 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업고객 실무자들의 의견 수렴으로 시장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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