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비전, 첨단 센서기술 탑재된 ‘mvBlueCOUGAR-XT’ 공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4.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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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igE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산업용 머신비전 장비 공급업체인 매트릭스비전(MATRIX VISION)이 첨단 센서기술이 탑재된 mvBlueCOUGAR-XT 카메라를 공개했다. mvBlueCOUGAR-XT는 표준 10GigE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초당 1,245 MB라는 매우 높은 데이터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2,048 MB 용량의 프레임 버퍼가 내장돼 있어 고속 이미지 처리의 핵심요소인 데이터 전송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IP67하우징이 적용된 매트릭스 비전의 10GigE mvBlueCOUGAR-XT 카메라 시리즈 [사진=발루프]

높은 대역폭, 표준화, 널리 보급된 기가비트 이더넷 호환 등의 특성으로 인터페이스의 비용 대비 효용을 극대화했다. 이더넷 전원 장치(PoE+)가 적용돼 이더넷 케이블을 이용해 카메라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IEEE1588 표준에 따른 PTP 프로토콜(Precision Time Protocol)이 채택돼 소프트웨어를 통해 카메라를 제어하는 한편, 여러 대 카메라를 동시에 가동할 때 정확한 동기화가 보장된다. 따라서 하드웨어 및 제품 시운전과 관련된 비용 부담이 감소한다. 멀티캐스트(multicast) 방식으로 운용하는 경우, 병렬 데이터 처리를 통해 여러 대의 컴퓨터로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다목적 입출력 장치를 이용해 전동 카메라 렌즈, 조명, 컨트롤 유닛과 같은 부가장치를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스템의 구성요소 숫자가 줄어드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첨단 센서기술로 이미지 품질 향상

mvBlueCOUGAR-XT 시리즈는 Sony Pregius S의 4세대 CMOS의 첨단 이미지 센서기술을 활용한다.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 기술과 후면조사(BSI, BackSide Illumination)를 통해 전자장치를 센서 뒷편에 배치함으로써 감광구역 제한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Sony Pregius S의 4세대 센서는 2.74µm에 불과한 화소 크기로 더 나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처음으로 출시되는 mvBlueCOUGAR-XT 시리즈는 50.5 FPS의 24.6MP급 IMX530 센서, 60.9 FPS의 20.4MP IMX531 센서, 76.5 FPS의 16.2 MP IMX532 센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연내에 IMX535, IMX536, IMX537 센서가 장착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산업환경에 적합한 제품

컴팩트한 IP67 하우징과 산업용 플러그 연결 단자를 갖춘 카메라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매트릭스비전은 카메라 렌즈에도 충분한 수준의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길이의 보호 튜브를 구비하고 있으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IP67 카메라 렌즈는 추가적인 보호조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빠른 속도와 높은 해상도를 갖춘 mvBlueCOUGAR-XT는 물류, 포장, 측정 기술 등의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제품이며, 전자 및 반도체 산업의 평판 및 웨이퍼 검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10GigE 카메라는 GenICam 및 GigE Vision 표준을 지원하며, 윈도우와 리눅스 드라이버를 모두 제공한다. 또한 GigE Vision과 호환되는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도 지원한다.

한편, 산업용 머신비전 장비 공급업체인 매트릭스비전은 1986년 설립됐으며 다양한 산업용 카메라, 스마트 카메라, 임베디드 솔루션, 소프트웨어 제품군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매트릭스 비전은 개별 구성요소부터 완결된 기능 단위까지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매트릭스비전은 2017년 발루프(Balluff)에 인수됐으며, 발루프의 전세계 68개국 지사를 통해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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