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의 일본법인 주식회사 에버재팬(Ever Japan)이 라포네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최신화)에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에버(SystemEver)’를 공급한다고 5월 25일 밝혔다.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의 일본법인 주식회사 에버재팬(Ever Japan)이 라포네엔터테인먼트(대표 최신화)에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에버(SystemEver)’를 공급한다고 5월 25일 밝혔다. [사진=utoiamge]](/news/photo/202105/42452_41202_5321.png)
라포네엔터테인먼트는 CJ ENM과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요시모토흥업이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일본판 시리즈를 제작한 기업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아이돌 그룹 ‘JO1(제이오원)’은 앨범 36만 장을 판매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시즌2 역시 일본 내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라포네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프로젝트 관리 및 아이돌 굿즈(Goods) 유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에 따라 영림원소프트랩 ERP 제품인 SystemEver를 도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수주 성공에 대해 △이미 일본기업의 도입사례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클라우드 ERP △다국적 기업에 필요한 다통화∙다국어 기능 지원 △중견·중소기업의 규모에 부담이 되지 않는 월사용료 서비스 △국내 ERP 전문업체 영림원소프트랩의 인지도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에버재팬은 그동안 일본시장에서 한일합작회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ERP 공급에 주력하면서 지난 4월 SK 머티리얼즈와 일본 JNC의 합작회사인 SK JNC에 ERP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라포네엔터테인먼트와의 공급 계약 체결로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SystemEver’는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구축 경험과 노하우가 표준 기능으로 탑재된 클라우드 SaaS 기반 월 과금형 ERP로, 도입부터 사용료 지불까지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업무 프로세스를 도식화한 메뉴를 통해 업무에 익숙하지 않는 사용자도 쉽게 업무진행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에서 일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경승 부사장은 “일본 전역에 영향력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고 대기업 계열사, 한일합작회사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을 늘려가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일본 시장이 제 2의 내수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