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현대차-해민중공업, LPG엔진 발전기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5.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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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LPG선박 상용화 위한 대·중소기업 공동개발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월 26일 영도 라발스호텔 회의실에서 LPG엔진발전기 공동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 엔진텍, 해민중공업 관련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과제인 중소형 선박 LPG추진시스템 상용화에 앞서 LPG엔진발전기 공동개발을 위한 일환에서 열렸다.

엔진발전기 조감도 [사진=부산시청]
엔진발전기 조감도 [사진=부산시청]

지난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 이하로 대폭 강화한데다 국내에서도 ‘친환경선박법’ 시행으로 인해,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공공 선박의 경우 의무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등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부산시는 중소형 LPG선박 추진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선두기업인 현대자동차와 부산지역기업 해민중공업 등이 친환경 선박분야 선도기술개발에 힘을 뭉치며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매출증대 1,527억원 및 고용유발 1,08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공동개발이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선박 업계가 친환경 선박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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