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함정용 통합·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솔루션 선봬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6.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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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방위산업전서 차기구축함 겨냥한 제품 소개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GE가 6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2021(MADEX 2021)’에 참가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과 ‘경항공모함(CVX)’을 직격한 발전기 및 전기추진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E는 기계식 추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Hybrid Electric Drive, HED), 통합전기추진(Integrated Full Electric Propulsion, IFEP) 등 폭넓은 전기 구동 추진 솔루션과 가스터빈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GE항공 마린 사업부와 GE파워 컨버전 사업부는 지금까지 전세계 41개 해군의 755척 함정에 전력 및 추진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GE항공 마린 사업부의 크리스 셰퍼드(Kris Shepherd) 부사장은 “GE는 한국 해군 91척 함정에 155기에 달하는 가스터빈을 공급했다. GE의 한국 내 오랜 파트너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해군과 산업용 가스터빈의 엔진 부품을 공동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GE의 해군용 엔진 조립 및 테스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GE는 우리나라 해군의 6,000톤급 ‘KDDX’를 위한 추진시스템으로 IFEP 또는 HED 두 가지 방식의 검증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IFEP 시스템은 영국 해군의 Type-45급 구축함을 위해 GE가 고안한 파워 시스템과 거의 동일하다. 영국 해군의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과 미국 해군의 줌월트(Zumwalt) 구축함을 위해 설계한 통합전기추진 시스템의 경험을 녹여낼 예정이다.

GE의 HED은 영국 해군의 Type-26급 호위함, 호주 해군, 캐나다 해군의 호위함(Global Combat Ship) 프로그램에 적용된 충격 테스트를 거친 3.4 메가와트(MW) 모터를 사용한다. 두 추진 시스템 모두 2대의 GE 가스터빈을 사용해, 호환성, 신뢰성, 생존성, 효율성에 대한 기대를 충족한다.

GE파워컨버전 영국의 앤디 쿠퍼(Andy Cooper) 매니징디렉터는 “GE는 한국형 차기구축함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의 검증된 솔루션 모두 보유하고 있다. 특히, IFEP 시스템은 미래 무기 및 레이더 시스템의 점점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쉽게 충족할 수 있다”며, “GE의 유연한 전기 그리드를 통해 전력이 공급되는 IFEP 시스템은 운영 및 미션 수행의 유연성, 용이한 에너지 관리와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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