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파트너 매칭’ LS일렉트릭, ‘테크 스퀘어’로 양질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6.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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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및 수요기업간 이해도 향상이 스마트 공장의 성공 결정”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국내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을 목표로 정부는 국내 제조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0인 이상 제조기업 3만개를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던 정부는 2022년 약 6만개로 보급목표를 확대해 국내 기업들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적극 권장하면서 도입을 고려하는 수요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기업의 제조 혁신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짐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도입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실제 현장까지 적용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LS일렉트릭 김용민 마스터가
LS일렉트릭 김용민 마스터 [사진=인더스트리뉴스]

LS일렉트릭 김용민 마스터는 이에 대해 “많은 제조기업들이 자사 공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스마트 공장에 대한 이해도는 더욱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요기업들은 수많은 기업 중 자사 공장에 알맞은 솔루션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공장을 스마트하게 바꿔줄 공급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6월 15일 서울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LS일렉트릭 김용민 마스터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 공장 생태계 제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마스터는 이날 강연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 선별 시 기업의 영속성 판단이 매우 중요한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김 마스터는 “현재 국내에는 1,000여개 이상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기업이 존재한다”며, “공급기업 부도 시 솔루션도 사장되기 때문에 공급기업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속성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선별했다고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 구축 초기 단계에서 멈춰서거나, 구축을 완료했음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생산현장을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공장 구축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김 마스터는 ‘소통 실패’를 꼽았다. 자신의 입장만을 이해하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양질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김 마스터는 “LS일렉트릭은 1980년대부터 공장 자동화 디바이스로 시작해 국내 최고의 산업자동화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자와 수요자간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 공장 플랫폼 ‘테크 스퀘어(TECH SQUARE)’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1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LS일렉트릭 김용민 마스터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 공장 생태계 제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2021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LS일렉트릭 김용민 마스터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 공장 생태계 제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 공장 플랫폼 ‘테크 스퀘어(TECH SQUARE)’

LS일렉트릭이 공급 중인 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 공장 플랫폼 ‘테크 스퀘어(TECH SQUARE)’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운영된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솔루션 및 공급기업을 매칭해주고, 지속적인 시스템 유지보수가 가능한 온/오프라인 병행의 생애주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해도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선별된 전문가가 성공적인 구축 로드맵을 그려주는 것이다.

공급기업은 테크 스퀘어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솔루션에 적합한 업종, 규모의 수요기업을 매칭시켜준다. 이를 통해 스마트 공장 구축의 성공률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수요 및 공급기업뿐만 아니라 산학 전문가 등 누구나 자유로운 플랫폼 참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업종, 규모별 최적의 공급기업 매칭 △생애주기 멘토링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의
LS일렉트릭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 공장 생태계 플랫폼 ‘테크 스퀘어’ 도입 이점 [자료=LS일렉트릭]

김 마스터는 “테크 스퀘어를 통해 수요기업은 스마트 공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입비용을 낮춘다. 도입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유지보수로 생산성을 높인다”며, “공급기업은 안정적인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고객발굴비용을 낮출 수 있다. 테크 스퀘어는 스마트 공장 라이프사이클 관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이 이러한 플랫폼을 공급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직접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자사 청주사업장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100%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공장 제어부터 품질, 에너지 모니터링 등 통합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김 마스터는 “스마트 공장으로 변모한 자사 청주사업장은 생산성, 에너지 소비, 불량률에서 월등히 개선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입 이전보다 생산성은 167% 향상됐고, 에너지 소비량은 60% 이상 하락했다”며, “가장 고무적인 것은 97% 불량률 하락이다.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졌고, 이는 곧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스마트팩토리 도입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김 마스터는 “그동안 300여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테크 스퀘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도움을 얻었다”며, “LS일렉트릭은 스마트 연구개발 방식 도입 등 지속적인 R&D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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