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울산미포산단에 연료전지발전소 시범사업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9.03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원‧SK가스‧두산퓨얼셀‧태광산업‧현대자동차와 연료전지발전소 공동개발 MOU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및 제철 산업 등의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소로 수소전기차 및 연료전지 발전용 연료로 사용된다. 

LS일렉트릭(사장 박용상)은 한국수력원자력,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와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9월 3일 밝혔다.

(왼쪽부터)현대자동차 김세훈 연료전지사업부장,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 LS 일렉트릭 박용상 대표,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대표, SK가스 윤병석 대표, 태광산업 정찬식 대표이사가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S 일렉트릭]
(왼쪽부터)현대자동차 김세훈 연료전지사업부장,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 LS일렉트릭 박용상 대표,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대표, SK가스 윤병석 대표, 태광산업 정찬식 대표가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S 일렉트릭]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연료전지발전소는 일부를 VPP 플랫폼과 연계한다. SMP, 연료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으로 시범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사업개발 주관, EPC 수행, PEMFC 발전시스템 공급을 맡는다. 또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와 함께 LTSA(장기유지보수계약) 수행, 부생수소 공급 등을 담당한다. 한수원은 REC 구입과 부하대응을 위한 VPP 실증 등을 맡는다.

LS일렉트릭 박용상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생수소 활용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성공사례를 만들고, 참여사 간 협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산단 및 수요처중심의 분산형에너지로서 연료전지사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시범사업에서 한수원은 다양한 신재생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고, 현재 구축 중인 VPP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국내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사업의 참조 모델이 되도록 각 참여사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6개 기업은 앞으로도 신규 연료전지사업 추진에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LS일렉트릭은 태양광, 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사업수행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