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서막 알려… 수처리 분야 탄소중립에 기여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7.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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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60MWp 규모, 5개 지역 수처리 공장에 전력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싱가포르가 수처리 분야 지속가능성을 도모할 초대형 내수면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착수했다. 

수상태양광 솔루션 업체 Sembcorp Singapore와 싱가포르 수처리 국가기관 PUB은 Tengeh 호수에 태양광 발전단지(Sembcorp Tengeh Floating Solar Farm)를 준공한다고 7월 14일 밝혔다. Sembcorp는 전 세계적으로 3,300MWp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싱가포르에서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Sembcorp는 전 세계적으로 3,300MWp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 레퍼런스를 보유했으며, 싱가포르에서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발전 단지 용량은 60MWp로 내수면 수상태양광 중 세계 최대 규모이다. 45헥타르 면적에 12만2,000개 모듈이 설치 될 예정이다. 드론 전자발광 이미징 기술을 가미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달았다. 

적용되는 수상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구개발을 거쳐 2020년 8월에 상용화 됐다. 

생산된 전력은 싱가포르 5개 지역에 걸쳐 있는 수처리 공장으로 배전된다. PUB은 연간 에너지 수요의 약 7%를 상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운영이 개시될 전망이다.  

Sembcorp CEO Wong Kim Yin은 “이 태양광 발전 단지는 우리 포트폴리오의 보석이자 싱가포르의 쇼케이스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는 싱가포르 그린플랜에 부합하는 실적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PUB의 CEO Ng Joo Hee는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로 수처리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향해 진일보 할 수 있게 됐다. PUB와 싱가포르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열쇠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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