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등에 업은 기후자금 ‘SEACEF’, 베트남 수상태양광에 통큰 투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6.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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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탄소중립 지원 가속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싱가포르 기후자금 투자전문사 SEACEF(Southeast Asia Clean Energy Facility)가 베트남 Dong NAi 지방 수상태양광 및 ESS 사업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SEACEF는 'Dong Nai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 단계 투자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Blueleaf Energy가 주관하는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로 규모는 500MW, ESS는 200MWh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규모 ESS 도입을 통해 국가 전력 유틸리티(EVN)에서 증가된 재생 에너지 용량을 수용하는 동시에, 전력 그리드 시스템에 기반한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계획이다.

싱가포르 기후자금 투자전문사 SEACEF가 베트남 Dong NAi 지방에 수상태양광 및 ESS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진=SEACEF]
SEACEF가 베트남 Dong NAi 지방에 수상태양광 및 ESS 사업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사진=SEACEF]

이를 통해 25년의 수명주기 동안 연평균 37만2,000톤의 CO2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SS 배터리가 태양열을 활용해 디젤발전을 대체 할 경우 배출량을 최대 41만2,000톤을 줄일 수 있다.

한편, SEACEF는 Sea Change Foundation, Children 's Investment Fund Foundation 등 국제 재단의 앵커 펀딩을 포함해 민간기업인 Microsoft 등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투자기금이다. 아세안 국가 탄소중립을 가속화한다는 기치를 내건 SEACEF는 2020년 인도네시아 에너지기업 Xurya, 필리핀 풍력발전 전문기업 Highland Infrastructure, 베트남 풍력발전 프로젝트 Levanta Renewables 등 1GW 이상의 유망한 재생 에너지 사업에 투자 승인을 완료했다. 

Blueleaf Energy의 대표 Sol Proops는 “SEACEF의 투자는 다른 부유식 태양열 및 기타 템플릿 역할을 해야하는 이 크고 중요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개발을 지속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EACEF 관계자는 "세계 경제 회복 모멘텀이 강해지면서, 탄소중립을 가속화하는데 SEACEF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세안 국가 폭넓은 네트워크와 헌신적인 직원들이 없었다면 이같은 진전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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