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Do-See-Simulation 시대에 대응하는 ERP
[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은 국내 ERP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창립 후, 24년 동안 ERP만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 컨설팅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동안 대형 외산 ERP로부터 외면 당해온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ERP 구축을 가능케 해 국내 기업의 정보화와 경영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영림원소프트랩(www.ksystem.co.kr)은 스마트 팩토리가 지향하는 핵심 영역인 ERP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는 기업으로, 모바일, 빅데이터 영역까지 확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MES, PLM, EMS 등의 솔루션과 애드온(Add-on)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24년의 경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ERP 솔루션을 갖춘 영림원소프트랩의 김정동 과장을 만나 2017 사업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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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림원소프트랩 김정동 과장 | ||
이제 전체 최적화 혹은 전체 자동화가 되는 솔루션을 통해 진정한 스마트 팩토리를 지향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MES, PLM 등의 연동을 통해 3차 산업혁명에서 지향하는 부분 최적화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인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인다. 공급하는 업체의 규모가 작고, 사라지는 업체가 많다보니 고객이 불안해하는 부분이 있고, 회사마다 커스터마이징 하는 비율이 많아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는 등 수요 고객들이 리스크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충족돼야 비로소 스마트 팩토리를 지향하는 시스템이 준비된 것이라 생각한다.
Q.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주력 제품 및 솔루션은?
케이시스템(K-System)은 영림원에서 출시하는 솔루션 브랜드다. K-System 뒤에 Genuine, Ever, 모바일, BI(빅데이터) 이런 버전이 붙게 되는데, 실제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을 타깃으로 한 구축형 ERP는 ‘K-System Genuine’이라고 보면 된다. 모바일, BI(빅데이터)는 K-System Genuine을 근간으로 해서 애드온 되는 시스템이다. 또 2011년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를 통해 K-System Ever라는 클라우드 ERP가 탄생됐다. 이것은 300억원 규모 이하 소규모 기업에서 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클라우드 SaaS 서비스다. Genuine 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ERP 솔루션이다.
외산 ERP 제품의 경우 실제 원천 기술은 외국에 있고, 국내에서는 라이선스만 가져와서 구축, 영업, 서비스 등을 모두 따로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책임회피 등의 마찰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데, 영림원의 경우는 원천 기술부터 유지보수까지 ERP 사업의 사이클을 모두 공유한다. 또한 고객과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Q. 스마트 팩토리가 필요한 이유와 적용사례는?
MES, PLM 등의 솔루션과 협업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영림원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해오던 사업이다. 또한 고객의 니즈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바뀌고, 업무의 방향도 상당히 바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표준화 하는 것이 숙제라고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다. 사례로는 천안의 휴대폰 배터리케이스를 만드는 S기업을 들 수 있겠는데, 하루에 만 단위 규모의 생산을 하는 제조업체다. 처음에는 사람이 일일이 수량을 관리하고, 개수해 기록하는 체계였다. 6년 전부터 K-System Genuine과 MES 전문업체의 솔루션을 공동으로 구축해, 지금은 ERP는 생산계획까지 내려주고, 생산계획부터 실적에 대한 부분은 MES가 커버해주는 체계로 바뀌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협업사례를 통해 부분 자동화, 나아가서는 전체 자동화로 고도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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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대부분의 업체가 ERP를 사용하고 있고, 거기에 고도화를 위한 작업을 하는 것이 추세다. 상당히 수준이 올라가 있어, ERP 전문 기업도 이에 응하는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로 향하는 고도화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회사의 근간이 되는 ERP가 베이스가 되고, 그 위에 MES나 PLM 등의 기타 솔루션을 탑재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항이다. 그 외에도 스마트 팩토리가 지향하는 솔루션인 EMS, LOT, 모션캡처와 같은 자동화 설비와 관련된 솔루션이 있는데, ERP가 베이스가 되지 않고는 제조현장의 데이터만 관리하게 된다. 제조현장에서 관리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매출에 대한 정보, 수금, 구매, 재고, 경영, 재무, 인사, 급여 등 이런 모든 경영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총망라해서 협업이 돼야 진정한 스마트 팩토리, 전체 자동화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다.
Q.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개선 및 보완책이 있다면?
영림원은 대용량의 분석을 통해 기계가 다시 기계에게 통제, 제어, 수리의 지시를 내리는 경영개선의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계획, 실행, 평가, 보고의 Plan -Do-See 경영 순환주기를 Plan-Do-See-Simulation의 경영 순환주기로 옮겨오는 사업이다. 이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시 계획의 단계로 순환되는 것인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와 변화가 필요하다. 아마도 그렇게 되면 MPS, MIS, ERP를 대체하는 새로운 용어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된다.
영림원은 기업의 의지, 그리고 서비스는 기술력 자체가 좋아야한다는 원칙을 갖고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술기반, 직접적인 서비스와 관련된 각각의 연구소가 있고, 이러한 투자로 신제품이 빠르게 출시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 결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SasS 서비스도 타사보다 앞서 소개했다.
Q. 제조혁신에 따른 귀사의 목표는?
기존에 실행했던 데이터를 근간으로 해서 어떤 변수나 위험을 감지해 시물레이션 하고, 그 시물레이션 된 결과 값을 기계가 자동적으로 다시 계획을 짜는 Plan-Do-See-Simulation의 경영 순환주기 시대에 맞춰, 앞서 언급한 경영개선의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대응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수많은 데이터를 정보화 시켜주는 빅데이터가 과제라고 생각하는데, 표준화를 통해 좀 더 앞선 빅데이터 기술로 스마트 팩토리가 지향하는 시스템에 부합한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FA저널 SMART FACTORY 이 건 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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