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E-동양엔지니어링, 해상풍력 기술협력 MOU 체결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8.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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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해상변전소 개발 및 전 공정 관리 강화에 방점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도리스그룹 산하의 해상풍력에 잔뼈가 굵은 영국 ODE사와 한국 시장에 강점이 있는 동양엔지니어링이 해상풍력 부문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의 강점을 한데 뭉쳐 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8월 27일 울산테크노파트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금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ODE 한국지사장 및 동양엔지니어링 대표를 포함,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의 마이크 웰치 참사관도  참여했다. 주한영국대사관과 영국 국제통상부는 그 동안 ODE가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 등 주요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었다.
8월 27일 울산테크노파트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금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ODE 한국지사장 및 동양엔지니어링 대표를 포함,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의 마이크 웰치 참사관도  참여했다. [사진=주한영국대사관]

양사는 앞으로 비즈니스 개발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실행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양사는 검증된 기본설계(FEED) 및 상세 설계부터 조달 및 건설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ODE는 한국 및 해당 지역의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면서 축적해온 20년 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10년 전 설립된 동양엔지니어링은 본사가 소재한 울산 지역은 물론 타지역 다양한 고객들과 협업을 이어왔다. 

유럽, 아시아태평양, 미주 시장에서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ODE와 국내 시장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동양엔지니어링의 시너지 유발이 기대된다. [사진=utoimage]
유럽, 아시아태평양, 미주 시장에서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ODE와 국내 시장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동양엔지니어링의 시너지 유발이 기대된다. [사진=utoimage]

동양엔지니어링 장민형 대표는, “동양엔지니어링은 이번 ODE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형 해상변전소 개발 및 설계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및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O&M과 같은 지원조직의 활성화로 해상풍력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운영의 내실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것으로 전망한다“ 라고 말했다. 

백진호 ODE 한국 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 시장에서 ODE가 발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이며 동양엔지니어링은 한국 에너지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에 중요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앤드류 베이커 ODE 사장은 “ODE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은 항상 엔지니어링 및 공급망에 대한 현지 지식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하고, 해상풍력 설계 및 실행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와 모범 사례를 추가하는 것이다. 우리는 동양엔지니어링과 이러한 기회를 찾았고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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