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과 한국의 양자 무역·투자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전담하는 무역 특사를 임명했다. 존 위팅데일(John Whittingdale) 무역 특사는 녹색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영국 전역으로의 투자 유치를 장려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팅데일 특사는 1992년부터 영국의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2021년 영국과 한국의 양자 교역액은 164억파운드(약 26조원)에 달해 전년 대비 14.6% 증가했으며, 양국의 새로운 자유무역협정을 위한 협상이 올해 말 이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번에 한국 외에도 캐나다와 터키를 전담하는 무역 특사를 발표했다.
영국 국제통상부 앤 마리 트레블른 장관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를 전담하는 무역 특사들은 전 세계에 ‘글로벌 브리튼’을 홍보하고 영국의 경제 성장과 영국 전역으로의 투자 유치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이번 무역 특사 임명은 양국의 무역 관계에 있어 흥미로운 시기에 이뤄졌다”며, “앞으로 존 위팅데일 무역 특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영국과 한국이 모든 분야에 걸쳐 훨씬 더 많은 성공적인 협력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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