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 선박수리개조 전문인력양성 과정 개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9.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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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근로자 역량 제고 및 기술인력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수리조선산업의 고도화 및 지속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엔진룸 시뮬레이터 교육장 [사진=중소조선연구원]
엔진룸 시뮬레이터 교육장 [사진=중소조선연구원]

‘선박수리개조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은 부산 수리조선업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데 일조할 뿐 아니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수리조선 업체 70%가 부산지역에 집결돼 있다. 수리조선업은 선박의 내·외부 수리, 개조 및 검사 등을 중심으로 해운, 선박관리, 선용품, 조선기자재, 기계 및 철강, 전기·전자산업 등 여러 산업 분야와 연계돼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올해 교육과정은 △선박수리개조 일반과정 △심화과정 △전문 용접사 방문지도 등의 과정으로 구성되며, VR기반 선박엔진 Simulator 교육·스마트 수리조선 및 스마트십 등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고기량의 용접기술자를 활용해 교육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수리조선업체의 설계 품질향상을 위해 ‘역설계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해당 참여기업은 역설계 지원장비 활용 및 시험인증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취업희망자, 창업희망자, 예비졸업자, 산업 관계자이며 여성 참가자를 우대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9월 15일까지 중소조선연구원 마린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소조선연구원 신일식 센터장은 “이번 선박수리개조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며, 부산지역이 수리조선산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및 재취업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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