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주관 에너지 효율분야 최우수상 수상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10.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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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 400㎿급 초과 발전소 탄소배출량 감축 및 거래 부문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주관 ‘2021년 수브로토 시상식’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및 거래 공로를 인정받아 에너지 효율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중부발전이 2010년에 수주한 탄중자티 발전소 O&M사업은 1,320㎿(660㎿×2) 용량으로, 사업기간은 2032년까지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이 2010년에 수주한 탄중자티 발전소 O&M사업은 1,320㎿(660㎿×2) 용량으로, 사업기간은 2032년까지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에서 주최하는 수브로토상(Penghargaan Subroto)은 에너지 광물자원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인도네시아 에너지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상의 명칭은 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었던 수브로토(임기 1978-1988)에서 가져왔다.

에너지 효율 분야 총 4개 부문에서 50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는 400㎿급 초과 발전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탄소배출량 감축 및 거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발전부문 탄소배출권 시범사업에서 2020년 탄소배출 강도가 총 80여개 발전소(인니전력공사 소유 54개, 민간발전사 26개) 중 가장 낮았다. 탄소배출권 잉여분을 인도네시아 Punagaya, Pangkala Susu, Sebalang 및 Teluk Siri 발전소에 판매(3만 IDR/CO2t)하기도 했다.

중부발전이 2010년 수주한 탄중자티 발전소 O&M사업은 1,320㎿(660㎿×2) 용량으로, 사업기간은 2032년까지다. 중부발전이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소 운영 및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기술인력과 협력해 매년 우수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

탄중자티 발전소는 2017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산하 5년 누적 최고가동률과 최저 고장정지율 등 6개 부문에서 최우수발전소로 선정됐다. 2019, 2020년에는 2년 연속 산림환경부로부터 환경관리분야 최고등급인 ‘Gold Proper’를 수상한 바 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이번 탄중자티 발전소의 수브로토상 수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탄소배출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중부발전의 친환경 발전소 운영기술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 내 신재생사업 개발로의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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