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전기차 보급물량 1.7배 늘려 9,155대 지원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1.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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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보조금 최대 1,200만원, 화물차 최대 2000만원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경북도가 올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지원물량 5,431대 보다 1.7배 늘려 9,155대를 보급 지원한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 5,244대, 전기화물 2,648대, 전기버스 63대, 전기이륜 1,200대를 구매 지원한다.

구매 보조금은 차종, 차량 가격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20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000만원, 전기이륜차는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북 전기자동차 등록대수 증가 추이 [자료=경북도]
경북 전기자동차 등록대수 증가 추이 [자료=경북도]

경북도의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 증가 추이는 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013년 민간보급시작 이후 2018년까지 6년간 2,001대에 불과했으나, 2019년 4,051대, 2020년 7,051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면 1만1,240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2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도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14%는 도로 수송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무공해 전기차 보급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경북도 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총 5,517기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2.03대 수준이다. 경북도에서는 전기차 구매 이용 시 충전 불편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시군별 핵심 수요지 중심으로 충전기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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