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공간, 중대재해 다운타임 잡는다… ‘UYeG 예지보전 솔루션’ 미국 특허 등록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2.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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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등록한 ‘구동부 정밀 예지보전 방법’, 기존 진동분석법 대비 비용 1/40 이상 감축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대재해 다운타임 잡는 스마트공장 UYeG 예지보전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이 ‘구동부의 정밀 예지 보전방법’을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아이티공간이 ‘구동부의 정밀 예지 보전방법’ 기술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 [사진=아이티공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람이 아닌 기계’로 유지보수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이티공간이 이번 미국 특허를 확보한 ‘구동부의 정밀 예지보전(PRECISE PREDICTIVE MAINTENANCE METHOD OF DRIVER)’ 기술은, 구동부(모터, 펌프, 콘베어, 콤프레셔 등)의 초기 운영 단계에서부터 구동부 장비의 정상 상태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운전 상태 및 고장의 이상 징후를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예지해 진단하는 기술로, 전류의 패턴 및 몇 가지 성분으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진동분석법에 비해 비용을 1/4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이 같은 아이티공간의 ‘UYeG 예지보전 솔루션’은 사람의 접촉 없이 센서를 통해 들어오는 전류 신호만을 분석해 지속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재난 발생 전에 미리 예방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이고 자동제어가 가능한 기술로 각광 받으면서 인력 및 비용의 부담을 줄이고 공장뿐만 아니라 도시공간 전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유용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전류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한 아이티공간의 이번 특허 기술은, 이미 전기산업설비의 예상치 못한 다운타임(작동하지 않는 시간)을 미연에 방지하는 IoT 스마트 모터보호계전기(EOCR) UYeG를 개발로, 2021년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됐으며, 녹색기술인증‧녹색제품인증을 획득했다. 또 2회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특허 기술은 30여년 전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국내 유수 기업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센서 등 산업용 SW 개발을 시작으로, 다원적인 시각의 PLC, 생산설비 등 폭넓은 기술력을 확보한 바 있다. 그 성공을 기반으로 2001년에 설립된 아이티공간은 현재, 전 세계 예지보전 분야의 독보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기술은 어떤 산업이든 막론하고 모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적용가능해, 설비 사고가 발생하기 전 미리 과부하나 운전불량 여부가 감지되면 경보가 발생하기 때문에 휴무일에도 사전검사 할 수 있다. 더불어 사람을 따로 두지 않고도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설비 고장으로 인한 산재 발생을 미연에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 역할도 더불어 수행 가능하다.

SMART EOCR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도약에 방점을 찍은 아이티공간은, 지금까지 독보적 전류예지보전 솔루션 개발과 시장 확대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력 전파를 위해 더욱 노력중이다. 특히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수소충전소 고장예지를 위한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울산정보산업협회‧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NCIA연구실‧에이아이네이션과 ‘울산 IDT센터 AI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면서, 인공지능분야의 현장에서 AI/클라우드 등 앞선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아이티공간의 이영규 대표는 “이번에 미국에 등록한 ‘구동부의 정밀 예지 보전방법’ 특허로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시간을 50%까지 단축하며, 다운타임도 30% 줄일 수 있다”면서, “전기가 흐르는 기계마다 UYeG 설치로, 유지보수는 물론 예방보전과 예지보전을 넘어 스마트공장까지 단 한번에 구현가능한 실적을 계속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이 기술은 현대기아자동차, 포스코, 서울지하철 등 국내외 32개 공장에서 맹활약하며 국내 예지보전 솔루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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