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 주민에게 두 번째 태양광 배당금 지급… 1인당 최대 26만원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3.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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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연금, 바람연금 확산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백서’ 제작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신안군의 태양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 11월 29일 지도읍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에서 첫 배당금을 지급한데 이어, 지난 2월 26일 두 번째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신안군이 지도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6일 두 번째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했다. [사진=신안군]

최근 준공식을 갖은 전국 최대 규모 150MW 신안태양광발전소에서 주민참여에 따른 수익금을 지도읍 전체 3,596명 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11만원에서 최대 26만원을 33개 마을 경로당에서 일제히 지급한 것이다.

지도읍 인구는 2020년도에는 전입 418명, 전출 457명으로 총 39명이 감소했지만, 태양광 이익 배당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2021년도에는 전입 429명, 전출 364명으로 총 65명이 증가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지방소멸위기 고위험군에 포함되는 신안군에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기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신안구 관계자는 “신안군은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을 통한 햇빛연금, 바람연금 확산을 위해 2,600페이지 분량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백서’를 제작 중이며, 올해 3월경 발간할 계획”이라며, “또한, 신안군으로 전입한 청년들이 배당금이 지급되는 마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신안군 태양광에너지 연금 지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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