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심센터 STAR-CCM+와 엔비디아 GPU 컴퓨팅 통해 시뮬레이션 성능 향상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3.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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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른 CFD 시뮬레이션 처리시간 달성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가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전산 유체 역학(CFD) 시뮬레이션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지멘스와 엔비디아는 심센터 STAR-CCM+를 통해 CFD 시뮬레이션을 가속화한다. [사진=지멘스]

액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심센터(Simcenter) STAR-CCM+ 2022.1 소프트웨어는 쿠다(CUDA) 지원 GPU 가속화를 통해 모든 규모의 설계·엔지니어링 조직에서 CFD 시뮬레이션에 대한 보다 적은 하드웨어 투자 비용으로 더 빠른 처리시간을 구현하도록 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기술제품관리 담당인 스타마티나 페트로폴루(Stamatina Petropoulou)는 “지멘스와 엔비디아는 심센터 STAR-CCM+를 통해 CFD 시뮬레이션 가속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면서, “GPU 지원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훨씬 저렴한 시뮬레이션당 비용으로 더 빠른 CFD 시뮬레이션 처리시간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마티나 페트로폴루는 “이 기술로 공력, 항공 우주, 건물 및 인프라/도시 공학 애플리케이션의 엔지니어들은 CPU보다 향상된 GPU의 달러 당 성능(per-dollar performance)을 통해 동일한 하드웨어 투자로도 시뮬레이션 처리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레벨의 차량 공력 시뮬레이션을 수차례 실행하면서, 지멘스와 엔비디아의 엔지니어는 GPU를 사용해 시뮬레이션 처리 시간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하드웨어 컴퓨팅 투자를 최대 40% 줄이면서 전력 소비를 동급 CPU의 최대 10%까지 줄이는 방법을 증명했다.

CPU 기반 고성능 컴퓨팅과 높은 확장성의 CFD 병렬화를 함께 사용하면 절대적인 시간 내에 솔루션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지만, 높은 하드웨어 및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비용이 수반된다. 현재 확보한 기술은 이러한 판도를 바꿀 것이며, 지멘스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개발자 관계 매니저인 니베디타 크리슈나무르티(Niveditha Krishnamoorthy)는 “지멘스의 심센터 STAR-CCM+는 CUDA 플랫폼과 가속 라이브러리를 통한 엔비디아 GPU 기술을 활용하면서 CFD 시뮬레이션에 놀라운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엔비디아 GPU 아키텍처를 활용함으로써 심센터 STAR-CCM+ 사용자는 이제 더 많은 시뮬레이션을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으며, 정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설계 및 운영 워크플로우에 필수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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