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진공자동화, 핸들링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슈말츠(Schmalz)가 국내에 본격 쇼룸을 오픈하고 고객에게 한발짝 더 다가간다. 쇼룸의 정식 명칭은 ‘슈말츠코리아 진공 솔루션 센터’로 4월 1일 정식 오픈했다. 직접 제품을 가지고와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

슈말츠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직접 테스트하고자 하는 공간수요에도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면서, “지난해 말 국내 본사를 확장이전하면서, ‘진공 솔루션 센터’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직접 제품을 가지고 오셔서 테스트할 수 있으며, 본사 차원에서는 향후 솔루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슈말츠는 1910년 독일에서 설립된 회사로 111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공 자동화와 핸들링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본사는 독일 글라템에 소재하고 있으며, 전 세계 22개국 지사에 약 1,5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제품 및 산업군으로 자동화용 진공 구성 부품 및 진공 그리핑 시스템, 인체공학적인 진공 핸들링 및 크레인 시스템, 목재 및 금속 가공용 진공 클램핑 기술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세계 전자, 물류, 패키징, 자동차, 배터리, 로보틱스, 목공, 유리 등을 포함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슈말츠의 다양한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슈말츠코리아는 이번 ‘진공 솔루션 센터’ 오픈과 함께 고객 맞춤형 그리퍼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어,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저변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슈말츠코리아 관계자는 “진공 솔루션 센터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제품으로는 고속‧고내구성 인텔리전트 진공이젝터 라인, 전산업 제품을 아우르는 다양한 진공패드 솔루션, 가벼우면서도 고강도의 툴링 시스템, 협동로봇 전용 인텔리전트 제품,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가 뛰어난 인체공학적인 진공 핸들링 시스템이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슈말츠는 인더스트리4.0의 글로벌 확대와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O-Link, Ethernet 그리고 NFC 인터페이스와 쉽게 연동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공정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슈말츠코리아는 지난해 IO-Link 제품 뿐만 아니라, 타사의 IO-Link 제품들까지 모두 연결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SCS(Schmalz Connect Suite) 제품을 도입해 진공 IoT 제품의 생태계를 확장했다. 해당 제품이 시장 안착에 성공하면서 현재 지속적으로 확대 전개하고 있다.

2022년 슈말츠코리아는 배터리, 물류, 포장 산업을 주요 타깃으로 잡고 있다. 특히 물류 분야에서는 완제품 포장 자동화 공정을 넘어 이전 공정까지 확장하려고 한다. 슈말츠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제품을 박스에 넣고 해당 박스를 적재하는 완제품 포장 자동화 공정은 다수의 고객사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완제품 이전에 원료 등을 진공으로 핸들링하는 자동화 프로젝트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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