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15개 부처 차관 발표... “공백 없도록... 취임 즉시 발령”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5.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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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1 방기선·산업1 장영진·중기부 조주현 내정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새 정부의 1기 내각이라고 할 수 있는 15개 부처 20개 차관급 인선을 마무리해 발표했다.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새 정부의 차질 없는 국정운영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 당선인은 정부 운영에 어떤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며, “취임 즉시 관련 내용에 서명하고 발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위 왼쪽부터 기획재정부 1차관 방기선, 2차관 최상대, 교육부 차관 장상윤, 외교부 1차관 조현동, 2차관 이도훈, 통일부 차관 김기웅, 국방부 차관 신범철, 행정안전부 차관 한창섭,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성호,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전병극,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인중,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장영진, 통상교섭본부장 안덕근, 보건복지부 1차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2차관 이기일, 환경부 차관 유제철, 고용노동부 차관 권기섭, 국토교통부 1차관 이원재, 해양수산부 차관 송상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주현, 대통령 비서실장 직속 부속실장 강의구 [사진=대통령인수위]

윤 당선인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기재부 차관보 경력의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가 2차관에는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부재로 당분간 대행 체제가 예상되는 교육부 차관에는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동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 2차관에는 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기웅 전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국방부 차관에는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원장 겸 외교안보센터장이 각각 내정됐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각각 지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전병극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인중 농림부 차관보가 내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각각 지명됐고, 보건복지부 1차관은 기재부 재정관리관을 지낸 조규홍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환경부 차관에는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을 지낸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권기섭 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을 지낸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각각 지명됐다. 더불어 대통령비서실장에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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