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위한 스마트 팩토리, 정부가 앞장선다!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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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사례 통해 활성화 기대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보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중소기업중앙회와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은 제29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5월 24일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그랜드홀에서 스마트공장 도입희망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성공사례 공유 및 맞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20일 스마트공장 보급촉진 및 자발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은 중소제조업 스마트공장 도입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수요 발굴, 스마트공장 컨설팅 및 정보제공/공동 홍보, 스마트공장 운영역량 제고를 위한 현장인력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이를 위한 MOU 후속조치로 스마트공장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발표는 실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우림하이테크, 프론텍 기업 담당자들이 직접 나와서 구축내용 및 도입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우림하이테크 문길주 대표는 “우림은 밸브 전문 제조 회사로 제조 부품 수만 2,000여개에 달해 그동안 수기로 작성해 관리가 매우 힘들었다”며,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한 계기는 이러한 제품 및 품질 관리, 불량률 감소 등을 위해 ICT를 활용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해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영에서도 글로벌 경영 환경 분석 및 대응전략 구축이 필요했고 자료 및 데이터 등 기초 관리 체계가 미흡해 경영의사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 후에는 데이터 자동 수집 및 분석에 의한 현장 업무 표준화 및 관리체계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길주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 도입 성과에 대해 “스마트하고 스피드한 생산체제를 구현해 다품종 소량생산체제, 24시간 생산체제를 유지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중요 정보를 확인해 빠르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는 스마트공장 도입·확산 추진방향 및 금융지원에 대해서 스마트공장추진단과 IBK기업은행 담당자가 각각 발표했다. 스마트공장추진단 김태형 팀장은 “전 세계는 제조업과 ICT를 융합해 경쟁력을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 중”이라며, “AI 중심으로 IoT, 로봇 등 파괴적 기술이 연결, 신제품·서비스가 빠르게 창출되고 산업간 경계 파괴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변하는 소비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개인맞춤형 유연생산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팀장은 “특히 스마트공장 구축은 중소·중견기업의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Io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공정, 서비스, 물류까지 통합관리 해 생산성을 높이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경영성과를 제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결국 이러한 스마트공장의 생산성 향상은 개도국의 인건비 우위를 상쇄시켜 중국 등 개도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가능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상담회를 열어 스마트공장 구축경험이 풍부한 ‘코디네이터’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스마트공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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