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경기부양책 덕분에 유럽 제약 산업은 세계적 경제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재개되는 여러 프로젝트 덕분에 유럽 제약 산업에서 펌프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원심 펌프, 연동 펌프, 로브 펌프는 총 소유 비용과 에너지 효율성 같은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들에 의해 전체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트 & 설리번(www.industrialauto mation.frost.com)의 새로운 분석 자료인 ‘유럽 제약 산업에서 펌프 시장의 전략적 분석(Strategic Analysis of Pumps Market in the European Pharmaceuti cal Industry)’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09년에 8,54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했고, 2016년에는 이 수치가 1억2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프로스트 & 설리번의 분석가인 람 라비(Ram Ravi)는 “제품을 구매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라이프 사이클 비용과 에너지 효율성이 큰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비용 축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며, “또한 불안스러운 에너지 가격, 표준강화에 대한 규제 압력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낮은 라이프 사이클 비용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한다.

완전 통합 펌프 솔루션 추구하는 고객들

제약 산업은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 특허, 규제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장기적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가 예고되고 있다. 동유럽 산업 참여업체들이 EU 기준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들의 교체, 품질향상, 서비스 제공의 기회는 많아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이 시장의 단기 성장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고객들은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다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을 선호하며 독립형 펌프보다는 완전 통합 솔루션을 구입하고자 한다. 펌프 제공업체들은 그러나 아직 이러한 완전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갖춰져 있지 않다.

라비는 “솔루션 제공업체들의 변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공급업체들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하고 다른 제품 유형에 대한 지식을 확장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략적인 파트너십(협동경영)이나 인수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부문에 대한 교육과 지식 전수에 대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설명한다.

제조사들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추고 낮은 라이프 사이클 비용이 드는 펌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힘써야 한다.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서비스 제공에 대한 관심을 높여 단기적인 이익을 이끌어낼 수 있다.

라비는 “지능형 펌프와 서비스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성을 제공한다”며, “지능형 펌프의 이익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장기적인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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