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산업 '위기'라는 진단... 스마트 카가 처방전 되나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06.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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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가 각광 속에 스마트 팩토리 주목

[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도 ICT 융합을 통한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고령화, 개인화, 기후변화의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며 이러한 현상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iclick art dreamstime]

진보한 자동차의 등장과 계속되는 개발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산업은 ‘위기’라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2016년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8%, 생산은 7.2% 감소했다. 올해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1~2%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10~15년간 성장도 4% 이하에 머무르는 성장 둔화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을 통한 미래 자동차 산업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지 위협이 될지는 재진단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부분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ICT, 소재, 부품, 서비스 분야와 자동차 산업이 서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융합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또한,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첨단소재 부품 등의 국산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스마트 카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자동차의 안전 및 편의 서비스가 개발 지원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내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결 방안으로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가 각광을 받고 있다. 2020년 자율주행차의 시판을 계기로 관련 시장은 폭발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35년경까지 총 2,000만대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판매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아직은 기술 개발 과정에 있지만 IT 기업의 자동차 업계 진출로 경쟁과 기술 개발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의 완성차 중심의 자동차 산업 가치사슬 관계는 IT 관련 부품 업체, 통신서비스 제공업체, 콘텐츠 제작업체, 모바일 업체 등의 참여로 대대적인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이에 따라 완성차 기업과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들은 기존의 생산 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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