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美인플레이션감축법 협의 위해 방미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9.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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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 요구… 다양한 해결방안 모색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미국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포함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와 관련해 美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협의하기 위해 9월 5~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부]

최근 통과된 美인플레이션감축법이 미국산과 수입 전기차를 차별적으로 대우하는 전기차 구매 세제혜택 조항을 담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지난주 산업부·기재부·외교부 등 정부 합동 대표단의 방미에 이어 이번에는 안 본부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고위급에서 대 美 협의를 이어 나간다.

안 본부장은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를 포함해 美 정부 고위급 인사와 의회 상하원 주요의원들을 만나 동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를 요구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국회에서 최초 여야 합의로 ‘美인플레이션감축법 우려 결의안’이 통과되는 등 상황의 심각성을 미측에 전달하면서, 우리측 우려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한미 양국은 역내 공급망 회복, 탈탄소화 대응 등을 위해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협력도 모색 중인 바, 우리 정부는 통상 현안에는 적극 대응하면서도 한미 양국 경제통상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협의도 지속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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