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센서 업계 최초로 이란 테헤란 지사 설립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6.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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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전략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기대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전문 기업 오토닉스가 본격적인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오토닉스 박용진 대표가(사진 오른쪽) 오토닉스 이란 지사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오토닉스]


오토닉스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국내 업계 최초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오토닉스의 이란 지사(Autonics Corp. Iran Representative Office)는 총 4명의 인력이 중동 지역의 문화 코드에 맞춘 현지화 전략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란 전역의 유통망 구축과 함께 활발한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란은 중동 국가들 가운데 제조업이 발달 된 나라 중 하나로, 최근 국제 사회의 제제가 풀린 이후 제조업 및 자동화 산업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오토닉스는 90년대 초부터 바이어를 통해 이란 시장과의 접촉을 진행해왔으며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장·단기 출장 및 현지 파견을 통해 이란 시장에서의 성장 플랜을 수립하며 지사 설립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오토닉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국가들이 이란 시장에 노크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과거에서부터 이란 시장을 눈 여겨오던 오토닉스의 진출은 당연한 선택”이라며, “이란 지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향후 중동 시장에서의 오토닉스의 점유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오토닉스의 터키 법인과 인도 법인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이란 지사는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중국, 브라질,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멕시코, 러시아, 터키에 이은 오토닉스의 12번째 해외 마케팅 거점이다. 오토닉스는 90년대 초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시작했으며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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