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홀딩스, CDP ‘기후변화·물 안보’ 부문서 최고 등급 획득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12.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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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계획 ‘SVP2030’에 따라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 앞장 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후지필름홀딩스가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및 물 안보 부문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중국 쑤저우의 탄소 중립 복합기 재활용 센터 '후지필름 에코 매뉴팩처링' 전경 [사진=후지필름홀딩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의 모기업 후지필름홀딩스(대표 고토 테이이치)가 지난 13일 ‘기후변화’ 및 ‘물 안보’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낸 공로로 국제 기후 연구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으로 680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를 대표해 기업의 기후 조치와 수자원 관리, 산림 보전 실태를 조사하며 약 1만8,700개 기업이 해당 조사에 응답했다. 조사 결과는 ESG의 관점에서 기업 활동을 평가하는 사회적책임 투자지수인 SRI 지수에도 반영된다.

후지필름홀딩스의 고토 테이이치(Goto Teiichi) 대표이사 및 사장은 “후지필름 홀딩스가 기후 변화 및 물 안보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해서 정말 기쁘다”며, “깨끗한 물과 공기는 후지필름의 뿌리인 사진 필름 생산에 필수적이므로 환경 보존은 당사의 매우 중요한 책무다. 후지필름 그룹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정부와 협력하여 탈탄소화, 수자원 보존, 폐기물 감축과 같은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후지필름홀딩스는 '후지필름 매뉴팩처링 유럽 B.V'의 대규모 폐수 처리 시설을 인근 기업들과 공유하고 있다. [사진=후지필름홀딩스]

후지필름 그룹은 CSR 계획인 ‘SVP2030(Sustainable Value Plan 2030)’에 따라 기후변화 대처와 수자원을 포함한 천연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후지필름은 2014년 3월에 마감된 2013 회계연도 대비 물 사용량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효율적인 물 사용과 폐수 처리를 통해 수자원을 보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후지필름은 파리기후협약의 1.5도 목표치에 맞춰, 2030 회계연도까지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 회계연도 대비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후지필름은 환경 영향을 낮추고, 환경 성능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녹색 가치 기후 전략(Green Value Climate Strategy)’을 개시하는 한편, 내부 탄소 가격 정책을 도입하여 미래 투자 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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