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 2분기 설비투자규모 긍정 전망… 자동차‧1차금속 분야 기대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4.06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2023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발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의 2023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설비투자규모 전망지수가 부정 전망 98.9에서 긍정 전망 101.8로 전환됐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2023년 2분기 설비투자규모 경기전망이 101.8로 직전분기 98.9에서 긍정 전망으로 전환됐다. 이는 2021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전망지수로, 특히, 1차금속(105.8), 자동차(103.8) 업종에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사진=utoimage]

경기 전반의 전망지수도 직전분기 93.4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94.1로 나타나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전망조사는 중견기업 620개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경기·경영실적 등을 직전분기와 비교하여 해당 분기를 평가하고 다음 분기를 전망한 결과다.

이번 경기전망조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지난 분기보다 3.7p 상승한 94.2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으나, 자동차 및 화학 업종의 긍정 전망으로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자동차는 104.1로 3.4p 상승했다.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신차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화학은 100으로 지난 분기보다 20.4p나 올랐다. 대규모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착공에 따른 기대감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차금속은 96.6으로 100 미만으로 전망됐으나, 지난 분기보다 10.8p 상승한 것으로 차량용 강판 등의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비제조업은 94.1로 부정적 전망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89.7로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3.1p 하락했으며, 운수업은 74.0으로 경기침체 지속, 해상운송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9.4p나 하락했다.

중견기업 제조업 생산규모 및 설비투자규모 전망지수 추이 [자료=산업부]

생산‧설비투자규모 부문에서 생산 전망지수는 99.9로 긍정에 근접한 지수로 조사됐다. 대부분 업종에서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동차와 1차금속 지수가 각각 1.9p, 9.9p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설비투자규모는 101.8로 직전분기 98.9에서 긍정 전망으로 전환됐다. 이는 2021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전망지수로, 특히, 1차금속(105.8), 자동차(103.8) 업종에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견기업은 2023년 2분기 평균 설비가동률을 80.5%로 전망했다.

한편 중견기업의 경영애로 요인으로 제조업은 원자재가 가격 상승(46.4%), 비제조업은 내수 부진(48.8%)을 1순위로 꼽았다.

산업부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출, 생산 중심으로 전망 지수가 소폭 개선된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중견기업들의 기대감을 보여준다”면서, “특히 설비투자규모에 대한 전망이 긍정으로 전환된 조사 결과는, 기업 투자확대에 대한 청신호”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들이 수출, 신규 투자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금융‧세제지원 확대, 규제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