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등 5개社, 탄소중립선도플랜트 신규 참여사로 선정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4.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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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공정에 탄소중립 감축기술 적용… 산업부, 2년간 30억원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탄소중립을 선도할 10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고 기업 협약식과 착수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

산업부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에 2년간 최대 30억원(연간 15억원)을 지원하는 탄소중립선도플랜트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호텔 프레지던트에서 '탄소중립선도플랜트 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전체 또는 일부 공정에 탄소중립 감축기술 4개 유형(에너지효율, 연원료전환, 순환경제, 혼합형)을 적용하게 된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호텔 프레지던트에서 진행된 착수보고회에는 산업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 및 지원사업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총 5개 기업(아주스틸, 일진제강, 프론텍, 에스씨티, 호그린에어)이 새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동종업계를 중심으로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오픈랩과 기술교류회 등을 열 예정이다.  

일진제강은 인버터형 컴프레셔와 펌프류 등을 고효율 모델로 교체하고 공정 연료설비를 바꾼다. 프론텍은 태양광발전, 윤활유 절감 설비 등을 도입한다. 

에스씨티는 연료설비 교체 및 폐활성탄 재생설비 등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호그린에어는 수소연료전지를 도입한다. 아주스틸의 경우 도금, 고팅설비 융합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앞서 사업 첫해인 2022년도에 선정된 티와이엠 등 5개 기업(티와이엠, 에스제이테크, 깨끗한나라, 한일현대시멘트, 태형물산)들은 올해 12월까지 공정 개선, 신기술 적용,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사업장 실증에 들어간다.

산업부 산업환경과 관계자는 “산업부는 지원 대상인 전체 10개 기업의 선도플랜트 구축이 완료되면 온실가스가 연간 4만3,318tCO2eq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선도플랜트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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