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 협업…AI로 관리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4.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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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등과 ‘AI 안부 든든 서비스사업’ 관련 MOU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한국전력과 서울시복지재단, 금천구청, SK텔레콤, 행복커넥트가 고독사 예방을 위한 AI시스템 구축에 협업한다. 

이들 5개 기관은 6일 서울시 금천구청에서 ‘AI 안부 든든 서비스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맺었다.

AI시스템을 활용한 1인 가구 돌봄 서비스 체계 [자료=한국전력]

AI 안부 든든 서비스는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전력(사용량 등) 및 통신(통화수발신, 데이터 사용량 등)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로 가정 내 추가 기기 설치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휴대폰 사용이력으로 생활 패턴을 파악한 후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비상시 현장에 출동해 안전을 확보한다.

한국전력 등 5개 기관은 6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AI 안부든든 서비스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국전력]

5개 기관은 △AI·빅데이터 기반 통합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연계 △관제·출동 서비스 수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협조체계 조성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정책 개발을 위한 효과성 분석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1인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이 보완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해 이뤄졌다. 

한국전력 송호승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전력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민간의 솔루션과 접목하면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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