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한국서부발전,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활성화 공동 대응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5.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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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협력·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 24일 전력분야 ‘디지털 기술 협력 및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ERI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 24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이번 협약에 따라 KERI는 한국서부발전의 판교 디지털공유센터에서 수집한 발전 데이터를 재생에너지 발전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예정이다.

태양광 설비 형태나 일사량 등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발전량 데이터를 모은 뒤 AI를 통해 가상의 전력 환경을 만든다. 

양측은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 및 전기·ICT 기술 분야 공동연구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 육성 △전력분야 디지털 기술 사업화 촉진 및 상호교류 활성화 등에 협업한다.

디지털 트윈은 전력 발전의 효율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고 최적의 발전을 가능하게 할 미래 기술로 거론된다. 

KERI는 재생에너지 활용성 제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 기후위기 대응, 신산업 창출 등을 협약의 기대효과로 꼽았다. 

KERI 김남균 원장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미래 전기화 시대에는 한정된 자원과 제약 조건에서 전기를 얼마나 똑똑하고 현명하게 생산 및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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