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LS일렉트릭, 태양광 공급 협약 체결… 창원공장 RE100 달성 추진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7.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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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직영 서비스 네트워크에 태양광 설비 및 FEMS 시스템 도입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볼보그룹코리아(대표 Andrew Knight, 이하 볼보코리아)와 LS일렉트릭(대표 구동휘)이 태양광 패널 설치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에 관한 130억원 규모의 구매 협약을 맺었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43년까지 연평균 약 55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이하 창원공장) 내 확보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성 사장(왼쪽)과 LS일렉트릭 구동휘 대표가 지난 6일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양사는 지난 6일 창원공장에서 ‘볼보건설기계·볼보트럭 재생에너지 공급’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사장은 “사업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볼보그룹 차원의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며, “LS일렉트릭과의 협약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 구동휘 대표는 “풍력, 그린 수소 등 스마트 에너지 벨류 체인 전 분야에서의 풍부한 노하우를 발휘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볼보트럭코리아는 전국의 모든 볼보트럭 직영 서비스 네트워크에 LS일렉트릭의 태양광 발전 장비 및 스마트팩토리 에너지통합운영관리시스템(FEMS)을 설치한다.

볼보코리아는 2026년까지 창원공장 부지 내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동탄·김해·인천사업소에 약 130억원을, 창원공장은 20년간 총 1,690억원을 투자한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협약의 기대효과로 약 2만 1,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소나무 약 150만 그루를 심는 효과)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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