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 의견 수렴 위한 간담회 개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9.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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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차관, 현장 수요 기반 추진전략 마련 위해 업계 목소리 청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앞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 역량에 맞는 스마트공장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향후 정부가 진행할 디지털 제조혁신 방향과 실천전략을 담은 ‘신(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하기 이전, 의견 수렴을 위해 중소기업계 대표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가 새로운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을 발표하기 이전,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중기부]

간담회에는 디지털제조혁신추진전략 관련 다양한 의견청취를 위해 △지능형공장 도입기업 및 공급기업중 소기업부터 중견기업 △대중소 상생형 참여 대기업 △디지털전환 현장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기부 오기웅 차관은 우리나라 제조업이 차지하는 국민경제적 중요성과 글로벌 제조강국들이 디지털화·지능화를 통해 제조패권을 확보하고자 경쟁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오기웅 차관은 “기업역량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주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 정부 중소기업 제조혁신 전략을 담은 신디지털제조혁신추진전략을 마련했다”며, “향후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은 질적 제고와 양적 확산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디지털전환 역량이 우수한 기업은 고도화를 집중지원하고, 역량이 부족한 기업은 기초단계 지능형공장과 함께 로봇 및 자동화 설비 등을 기업 상황에 맞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현재 준비 중인 대책에 적극 반영해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새로운 추진전략에는 기업 디지털전환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방안, 제조데이터 표준화 및 데이터 공유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데이터 경제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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