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IBM과 협력 양자컴퓨팅 창업생태계 키운다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7.22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10일까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가 8월 10일까지 양자컴퓨팅 분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중기부와 IBM이 8월 10일까지 양자컴퓨팅 분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진=gettyimage]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시장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민관협력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지난 2019년 구글과 모바일서비스 분야 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 엔비디아, 다쏘시스템, MS, 앤시스,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을 확대해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지난 3월 클라우드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역량을 갖춘 AWS, 오라클, IBM 등 기업이 합류한 바 있다.

현재 △창구 프로그램(구글플레이 협업) △엔업 프로그램(엔비디아 협업) △마중 프로그램(MS 협업) 등 총 9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270개사의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고는 올해 2차 공고로 양자컴퓨팅 관련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기업인 IBM과 추진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 기업은 양자컴퓨팅 기술 및 응용분야에 해당되며 업력이 10년 이내여야 한다. 5개사 내외로 모집하며, 추후 확대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과 IBM으로부터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사업화 자금이외에도 주관기관에서 보유한 인력, 네트워크 등 인프라와 연계해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우수사례 발표, 성과공유 등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한다.

IBM은 △IBM Quantum system access를 제공하고, △IBM QIC(Quantum Innovation Center) 교육을 진행한다. 직접 양자사업 및 역량 개발 컨설팅은 물론, 마케팅 차원에서 P기사 리뷰 등을 지원한다.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Qiskit Meetup’ 행사, 각종 경진대회에 초대한다. 추가적으로 IBM Quantum Startup 프로그램 선정 시에는 △IBM Think Event △IBM Quantum Partner Forum △IBM Startup Kick-off △IBM Demo Day for Startups showcase 등 각종 세미나 및 Meet-up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IBM은 2024년도에 ‘127큐비트(Qubit) IBM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을 연세대에 설치하기로 한 바 있으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IBM과 연세대학교 양자정보기술연구원으로부터 양자컴퓨팅 교육, 세미나 및 멘토링 시스템을 제공 받을 예정이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유망한 양자컴퓨팅 관련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우리 창업기업이 다가오는 양자기술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