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AI 가속 위한 NPU 탑재 프리미엄 노트북 ‘XPS’ 신제품 공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01.06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적용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대표 김경진)가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 ‘XPS’의 2024년 신제품 ‘XPS 16’, ‘XPS 14’, ‘XPS 13’ 3종 모델을 공개했다.

NPU 내장한 2024 델 XPS 신제품 3종 [사진=델테크놀로지스]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품 노트북 브랜드 ‘XPS’는 2022년 초, 단순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XPS 13 플러스’ 출시로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24년 XPS 신제품은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하고,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신규 AI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했다.

XPS 신제품들은 세련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CNC 가공 알루미늄과 고릴라 글라스 3(Gorilla Glass 3) 소재를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고, 톤-온-톤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감 있으면서도 모던한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키보드 맨 윗줄에 정전식 터치(capacitive touch) 버튼을 채용해 미디어키(media key)와 기능키(function key)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키보드 양옆의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한 대신 풀사이즈 키 캡을 적용해 부드러운 타건감을 제공한다. 햅틱 방식의 이음새 없는 ‘심리스(seamless) 글래스 터치패드’는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콘텐츠 제작과 같은 전문 작업까지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사양도 갖췄다. 베젤 두께가 매우 얇은 '인피니티엣지(InfinityEdge)' 패널을 탑재했으며, DCI-P3의 100% 색역, 120Hz의 고주사율, 최대 5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또한 돌비 비전(Dolby Vision) 등으로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전달한다. 쿼드 스피커 및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몰입형 오디오를 비롯한 3D 스테레오 서라운드는 생생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지능형 FHD 1080p 웹캠을 탑재해 화상 회의 시에 보다 또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Intel Core Ultra processors)를 탑재해 성능 또한 한층 강력해졌다. NPU(신경망 처리 장치)가 적용된 AI 가속기를 내장해 노트북에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다. 예컨대 워크로드에 적합한 컴퓨팅 엔진을 자동으로 가동함으로써 작업 속도를 가속화하고, 긴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 부재 시 화면 자동 잠금(Presence Detection), 화상회의 시 주변 소음을 자동으로 감지 및 차단하는 인텔리전트 오디오(Intelligent Audio), AI 기반 카메라 효과를 제공하는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Windows Studio Effects)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 기능인 윈도우 11 코파일럿(Windows 11 Copilot)이 적용됐으며, 보다 쉽고 빠르게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윈도우 코파일럿(Windows Copilot) 버튼을 장착했다. 즉, 사용자가 버튼 하나로 AI 도구 모음에 보다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고, 배터리 절전, 화상회의 시작 등 일상 업무를 자동화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 XPS 신제품은 인텔의 vPro 기술을 옵션으로 지원하는 점도 돋보인다. 기업 내 IT 담당자들이 원격으로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어 기업 환경에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한편, 올해 선보인 XPS 신제품들은 델 고유의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반영된 친환경 노트북으로 지속 가능한 소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적용됐다. XPS 제품 최초로 재생에너지원으로만든재활용알루미늄과저탄소알루미늄으로제작되었으며, 소비자에게 제품을 담아 전달하는 포장재는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