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이시스템즈, 급속충전기 CE인증 획득… 유럽시장 본격 진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4.0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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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위한 NRTL 인증 진행 중… 올해 매출 400억 달성 예상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피앤이시스템즈가 급속충전기 유럽시장 공략을 비롯해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앤이시스템즈가 최근 개발한 150kW급 글로벌 급속충전기의 CE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피앤이시스템즈]

피앤이시스템즈(대표 안희은)가 야심 차게 개발한 150kW급 글로벌 급속충전기의 CE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CE인증은 공인된 인증기관을 통해 SAFETY(안전), EMC(전자파 적합성), ROHS(유해물질제한지침)의 요구사항을 충족해 승인받았으며 제품에 CE 마크를 부착해 유럽 내 어디에서나 판매할 수 있다.

유럽 CE인증 외에도 독일 내 판매를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MessEV 인증도 1분기 이내에 획득할 예정이다.

동일 모델의 180kW급 글로벌 급속충전기의 미국 출시를 위한 NRTL 인증 역시 2024년 1분기에 획득 예정이며 현재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영업마케팅 네트웍을 구축하고 있는 단계로 3월에 개최하는 EV Charging Summit & Expo 전시회에서 공식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피앤이시스템즈는 이차전지 양산 설비 및 테스트 장비 전문기업인 원익피앤이의 자회사로 완속, 급속, 초급속 등 전기차 충전기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그리고 국내 최고의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및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피앤이시스템즈 안희은 대표는 “이번 150kW급 글로벌 급속충전기의 CE인증 획득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전기차 충전 브랜드 ‘maxero’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시장에서의 규제 요건을 충족한 만큼 유럽을 비롯해 CE인증이 활용 가능한 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주요 시장 진출에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앤이시스템즈는 단기적으로는 △배터리 내장형 하이브리드 충전기의 모듈화 개발 △월마운트 타입 중속 DC충전기 개발, 중장기적으로는 △양방향 V2G(vehicle to Grid) 충전기 개발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 △메가와트급 충전스테이션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부품인 파워모듈, PLC 모뎀을 내재화해 원가구조 개선과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고, 화재방지기능이 내장된 충전기도 개발 중이다. 피앤이시스템즈는 글로벌 실적 호조로 올해 충전기 매출 400억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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