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회의원 79%, ‘2025년 신규 주택 태양광 설치 의무화’ 지지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4.02.20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uture Homes Standard 도입 여론 조사 실시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영국 국회의원 중 79%가 2025년부터 모든 신축 주택에 태양광패널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지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5일 Solar Power Portal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 기업 유고브(YouGov)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MCS(Micro Generation Certification Scheme) 재단이 의뢰한 이번 여론 조사는 영국 정부의 ‘미래 주택 표준(Future Homes Standard)’ 협의 동안에 진행됐다. 

이는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탄소 감축에 관한 규제 표준으로 2025년에 발효될 예정이다. 

영국 시장조사 기업 유고브(YouGov)는 최근 ‘미래 주택 표준(Future Homes Standard)’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gettyimages]  

여기엔 화석연료 보일러 전면 금지 및 저탄소 열 네트워크 설정 등 내용도 있다.   

조사에선 79%의 국회의원이 신축 주택 태양광패널 설치를 지지했다.

상당수는 주거용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설치도 강조했다. 5명 중 3명(약 61%)이 신규 주택 BESS 의무화를 원했다.

MCS 재단 데이비드 카우드리(David Cowdrey) 대외이사는 “정부는 미래 주택 표준에 근거해 신축 건물에 태양광패널과 BESS를 의미 있게 배치토록 요구할 의무가 있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Solar Energy UK trade association 크리스 휴트(Chris Hewett) CEO는 “신축 주택 소유자를 위한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에너지 보안 강화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런던 해트니 의회(Hackney Council)는 2024년까지 해트니 의회 주택 500채에 지붕형 태양광패널을 도입할 예정이다. 태양광패널 약 4,000개가 신규 설치된다.

이를 통해 해당 구역 전체 에너지 소비의 20%인 총 1MW를 확보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